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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격적 투자...박보검 '서복' 15일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09:32

연내 20개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콘텐츠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독점 콘텐츠 공개를 통한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 1월 말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정종연PD의 예능 '여고추리반'의 흥행에 이어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이달 26일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티빙의 자체제작 콘텐츠 '여고추리반' 메인포스터 [자료=CJ ENM] 2021.03.09 nanana@newspim.com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도 다음달 15일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올 여름 공개를 앞두고 촬영에 돌입한 배우 송지효 주연의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도 기대작이다.

강다니엘, 선미, 아이콘 등 최정상 케이팝 가수 26개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KCON:TACT3(케이콘택트3)'도 국내 독점 중계로 오는 20일부터 9일간 서비스 된다.

티빙은 이미 공개된 콘텐츠를 포함해 올 한 해 약 2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복안이다. 자체 기획∙투자 작품, CJ ENM 인기 콘텐츠의 OTT 독점서비스, CJ ENM 화제작의 스핀오프 콘텐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티빙에 지분 참여한 JTBC와 투자가 예고된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또한 기획을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은 "OTT 플랫폼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본질은 결국 콘텐츠의 재미"라며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쌓아 온 CJ ENM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빠르게 티빙에 이식시키고, 재능 있는 외부 크리에이터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면서 티빙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지난 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JTBC, 네이버 등과도 협력에 나선 티빙은 연내 약 2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명의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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