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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스퀘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타이달 인수...월가 '쌍수 환영'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07:17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07:17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5일 오후 3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핀테크 업체 스퀘어(뉴욕증권거래소:SQ)가 미국의 유명 래퍼 제이지(Jay-Z)가 보유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타이달(Tidal)의 지분을 대부분 인수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한 뒤, 월가의 반응이 뜨겁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퀘어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2억9700만달러 규모의 현금과 주식 거래를 통해 타이달의 다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올해 2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제이지가 스퀘어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제이지는 지난 2015년 5600만달러에 타이달을 인수했다.

타이달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일각에서는 금융 결제서비스에 주력해온 스퀘어가 음악 스트리밍 업체에 투자하는 이번 거래를 두고 본업에서 너무 벗어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두 업체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며 이번 거래를 쌍수 들고 환영하는 반응이 월가에서 나왔다.

미즈호증권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스퀘어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비트코인 사용과 관련해 새로운 창의성을 제공하며, 참여를 촉진하고, '캐시앱'(Cash App) 활용 또한 늘릴 것"이라고 주장하며 스퀘어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위험도까지 낮은 기회를 잡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퀘어는 타이달 지분 인수를 음악가들에게 경제적 힘을 부여하는 경로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스퀘어가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와중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악 산업에 '퍼스트 무버'로서 가능성을 내다보는 한편 소셜 커머스 역량을 확대하면서 더 크게 더 멀리 내다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아울러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스퀘어가 암호화폐와 음악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다며,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s, NFT)이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NFT는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뜻하며 음악·비디오·게임·예술품 등의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으로 알려졌다.

스퀘어는 2018년 1월부터 간편결제 서비스 캐시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5000만달러 어치의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2억2000만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스퀘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강조하며 목표주가를 380달러로 제시했다. 향후 12개월간 스퀘어의 주가가 4일 종가인 218.41달러에서 73.98%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 셈이다.

스퀘어 단말기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날 BTIG의 마크 파머 애널리스트 또한 '매수' 투자의견과 29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혀, 스퀘어의 타이달 지분 인수에 별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번 인수 거래가 정말로 NFT를 염두에 둔 행보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파머 애널리스트는 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업을 지원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밝히며, "스퀘어가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해온 일과 마찬가지로 아티스트들을 위해 작동하는 경제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조한 부분에 주목했다.

스퀘어는 소상공인들이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간편한 도구를 제공하면서 시작됐는데, 이러한 생태계를 아티스트들에게도 적용한다는 도시 CEO의 발언을 곱씹어 보면 "아무래도 타이달 인수는 NFT를 고려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파머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같은 날 스티븐스의 브렛 허프 애널리스트는 스퀘어에 대한 '비중 유지' 투자의견을 고수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26달러에서 272달러로 상향 조정해 반색을 표했고, 로젠블라트증권의 션 호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매수' 의견을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32명 가운데 19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1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2명이 '매도' 의견을 내놓아 '완만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4일 종가보다 26.45% 높은 276.18달러로 집계됐다.

4일 스퀘어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6.74% 하락한 218.41달러로 거래를 마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210.75달러로 3.51% 더 빠졌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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