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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네이버 연합 이어 이베이 인수?...용진이형 '유통 실험'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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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이라 불러다오" 공정위 문턱 넘은 '신세계 야구단' 창단 임박
롯데에 알짜 점포 넘긴 신세계 '인천탈환작전'...이베이코리아 M&A도 촉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재계 안팎의 시선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향한다. 정 부회장이 코로나19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실험을 주도하던 정 부회장이 이제는 유통 분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에 나섰다는 점에서 과거 행보와는 사뭇 다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 2020.06.04 nrd8120@newspim.com

올해 들어서 주력인 유통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는가 하면, 네이버와의 연합전선 구축까지 파격 행보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대어(大魚)로 꼽히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해 전자상거래 시장 장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용진이형이라 불러다오" 공정위 문턱 넘은 '신세계 야구단' 창단 임박

정 부회장이 정식 프로야구단 구단주로 등판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 4일 SK와이번스 주식 취득 건 승인을 받으면서 이마트 야구단 창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팀명도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가 이번 주중으로 야구단 정식 팀명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예상은 정 부회장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야구단 이름은 이미 정해졌고 다음 주중(3월 1~5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라며 "인천 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이다. 동물 관련이 아닌 인천, 공항 관련 이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유력한 구단명 후보로는 'SSG 랜더스'(LANDERS)가 거론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인천, 공항 발언에 이어 신세계가 '쓱랜더스'(ssglanders)가 포함된 도메인과 'LANDERS' 상표권 출원 신청을 마친 상태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특허청에 등록된 '랜더스'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캡처] 2021.03.04 nrd8120@newspim.com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는 여러 구단 명칭 후보 중 하나"라며 "팀명은 이번 주중으로 공개할 예정이지만 유니폼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풀어야할 숙제는 있다. 팀 컬러나 엠블럼 등은 아직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오는 19일까지 팀컬러·엠블럼·유니폼 등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KBO의 최종 관문도 남아 있다. KBO 이사회는 지난 2일 SK와이번스의 지배주주 변경 안건에 대한 심의를 마친 상태다. 마지막 절차인 총회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총회는 오는 5일 열린다. 총회에서 재적 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회원 가입 승인이 완료된다. 이후 가입금을 납부하면 가입 절차는 완전히 마무리된다. 업계에서는 무난히 가입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롯데에 알짜 점포 넘긴 신세계 '인천탈환작전'

야구단을 인수한 정 부회장의 꿈은 단순히 구단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인천 문학구장을 기점으로 하는 새로운 상권 개발에 대한 야망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 부회장의 새로운 도전을 관통하는 단어는 역발상이다. 경쟁사인 롯데쇼핑과 홈플러스는 고객이 찾지 않는 오프라인 점포를 접는 '다운사이징'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점포 축소에 나선 롯데쇼핑은 현재까지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 ·롭스 등 실적이 부실한 115개점 폐점을 완료했다. 실적이 악화된 홈플러스도 작년 7월부터 안산점을 비롯해 대전탄방점·대전둔산점·대구점 등을 매각했다.

반면 정 부회장은 "고객이 매장을 찾지 않으면 찾게 만들자"는 역발상에서 오프라인 불황의 해법을 찾는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다운사이징 전략 대신 트렌드에 맞게 매장을 리뉴얼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신세계는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늘리는데 주력해 왔다. 스타필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생소했던 복합쇼핑몰 개념을 국내에 접목시킨 장본인이 바로 정 부회장이다.

이러한 역발상은 인천 문학구장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신세계는 인천 문학구장을 '스포츠 복합쇼핑몰'로 변신을 꾀한다. 정 부회장은 인천 문학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청라에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문학·청라·송도 등 신도심을 아우르는 인천 서남부 상권을 '신세계'의 쇼핑 특화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앞으로 청라와 송도에 입점할 점포와도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스타필드는 2024년 청라에 들어설 예정이며 송도신도시 내 인천대입구역에 신세계가 갖고 있는 유휴부지에도 백화점 입점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사진=롯데쇼핑]

이러한 지역 개발에 대한 밑그림이 서서히 드러나자 업계에서는 알짜점포였던 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롯데에 뺏긴 것에 대한 '설욕전'을 벌이려는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랜더스란 구단명도 '인천탈환작전'을 연상케 한다. 상륙자란 의미를 지닌 랜더스는 '공항에 내리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인천국제공항과도 연결되지만 롯데에 뺏긴 인천 지역을 탈환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신세계와 롯데는 2012년 인천터미널점을 놓고 치열한 영토 전쟁을 벌였다. 롯데가 인천시로부터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9000억원에 매입하면서 결국 신세계는 2018년 인천에서 점포를 철수해야 했다. 사실상 신세계가 영토 전쟁에서 롯데에 패한 셈이다. 현재까지도 인천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없다. 이마트도 연수점·검단점 등 5곳뿐 이다.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에 비하면 매장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에 속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것은 정 부회장의 야구 사랑도 있지만 알짜 점포인 인천터미널점을 롯데에 뺏긴 데 대한 '설욕전'도 염두에 뒀을 것"이라며 "인천 문학·청라·송도 등 서남부 수도권 상권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연합전선 구축...이베이코리아 M&A도 촉각

정 부회장의 도전은 오프라인 매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커머스 영토 확장을 위한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 신세계는 '네이버'와 연합전선 구축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두 달 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나 사업 제휴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단순히 사업 제휴에 그치지 않고 CJ와 네이버쇼핑의 지분 교환 등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앞서 CJ그룹은 네이버쇼핑과 6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는 포괄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 M&A(인수합병)에 참전할지도 주목된다. 신세계는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근 회사 측은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개요를 담은 투자설명서(IM)을 수령하고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이커머스 시장 선두권에서 밀려나 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직매입 비중이 높은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이베이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오픈마켓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SSG닷컴에 입점할 신규 파트너사 확보가 관건이다. 다만 오픈마켓 운영 노하우가 없는 SSG닷컴으로서는 파트너사를 끌어들일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도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네이버쇼핑이 이미 장악한 오픈마켓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마켓 사업 비중이 패션의류에 집중돼 있는 점은 부정적 요소다. 핵심 사업인 백화점과 패션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등과 카테고리가 중첩돼 오히려 계열사의 온라인 매출을 깎아먹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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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 잔치' 잉글랜드, 프랑스 6-4 제압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잉글랜드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3·4위전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프랑스의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팀 패배 속에서도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을 넣으며 이번 대회 및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5-3으로 눌렀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잉글랜드가 전반 3분 만에 앞서갔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직접 공을 몰고가 중거리 슈팅을 날려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이후 라이스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즈리 콘사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순식간에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2-0으로 리드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7분 3-0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의 일대일 찬스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루즈 볼을 부카요 사카가 잡자 골키퍼는 골문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사카는 래시퍼드와 공을 주고 받은 후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려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수비가 발을 뻗어 공을 건드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사카가 날렵한 움직임을 통해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쳤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3·4위전서 대회 9·10호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전 프랑스는 교체 카드 4장을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성공적이었다. 프랑스는 후반 주도권을 쥔 채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후반 3분 만에 음바페가 만회 골을 넣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침투하는 음바페를 향해 스루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음바페는 왼발로 볼을 밀어넣으며 대회 9호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8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음바페는 도움도 기록했다. 후반 9 왼쪽 지역에서 침투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향해 좋은 패스를 넣어줬고, 바르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 21분 음바페의 결정력이 다시 돋보였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올리세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음바페는 다시 왼발로 골문 구석에 공을 꽂으며 한 골차로 쫓아갔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동점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엘리엇 앤더슨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후반 42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사카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하단에 공을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는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 우스만 뎀벨레가 한 골 더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벨링엄이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난타전이 펼쳐진 3·4위전에서는 양 팀 도합 10골이 터진 끝에 잉글랜드가 6-4로 승리했다.  한편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 이번 대회 4위를 기록하며 프랑스 황금세대를 이끌었다.   또 이날 승리한 잉글랜드는 2900만 달러(약 432억 원), 4위 프랑스는 2700만 달러(약 40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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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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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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