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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신접종 선도국 이스라엘 노하우 듣는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7:00

'서울·이스라엘 백신접종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2개월만에 인구 절반 접종, 백신접종 심층토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3일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이스라엘과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백신접종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3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백신접종 개시 약 2개월 만에 인구 절반이 접종을 완료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스라엘 현지의 생생한 상황과 백신접종 노하우를 듣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접종을 위한 심층토론도 마련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3.03 pangbin@newspim.com

컨퍼런스는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측에서 방역 당국자가 직접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과 이스라엘의 백신접종을 총괄하는 보건부의 요아브 키쉬 차관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랜 디 발리커 벤구리온대학교 감염병학 교수와 이재갑 한림대 교수 등 양국의 감염병 전문가와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등도 함께 한다.

이스라엘은 '면역 실험실'을 자처하며 작년 12월 19일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의료진과 6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한지 약 2개월 만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1차 접종을 마쳐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었다. 인구의 35%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신규 확진자수도 1월 중순 대비 1/3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백신의 중증환자 발생 억제율은 99%에 이른다. 이에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봉쇄조치를 풀고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에겐 '그린패스'를 발급, 식당 및 헬스클럽 등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스라엘의 조언을 듣고 접종 과정과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영상은 백신접종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큰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 오는 5일까지 업로드 할 계획이다.

서정협 대행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접종과정과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코로나 조기종식을 앞당기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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