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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에 부는 봄바람…회화작품 보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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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화랑가에도 봄바람이 분다. 화사한 꽃과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회화·사진작품 전시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갤러리그림손은 배준성과 최진순 작가의 회화 작품을 담은 2인전을,  더페이지 갤러리는 푸른빛을 머금은 단색화전 '素_empty morph'을 준비했다.

◆ 갤러리그림손 회화기획전…배준성·최진순 작가의 돋보이는 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The Costume of Painter - at the studio-f garden 1 [사진=갤러리그림손] 2021.02.26 89hklee@newspim.com

렌티큘러(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 작가로 유명한 배준성 작가와 그의 동료이며 제자이기도 한 최진순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은 꽤 흥미롭다. 전체적으로 렌티큘러로 작업도 하고, 부분적으로 렌티큘러를 사용해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형상을 담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 전시 속 배준성 작가의 작품에는 화려한 꽃 그림이 그려진 전시장을 둘러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주로 볼 수 있다. 꽃 그림만 보아도 이미 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그의 작품에는 바닥에 흩뿌려진 캔버스 속 꽃들, 화이트월에 설치된 꽃그림등 다양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완전히 피운 꽃그림과 아직 미완성된 아이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노력 끝에 피운 꽃을 바라보는 순수한 아이들의 시각을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또한 어린이가 직접 그린 이미지를 결합해 완성된 풍경은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미지로 사실적 이미지와 어린이의 낙서가 대조돼 그리기의 기본 본질과 그리기의 구조를 표방하고 있다. 이렇든 배 작가는 아이들의 손을 거쳐 시작된 그리기가 작가의 손을 거쳐 완성된 회화의 근본적 개념을 표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진순, Woman in the field, oil on canvas, 91x91cm, 2021 [사진=갤러리그림손] 2021.02.26 89hklee@newspim.com

최진순 작가는 습관적으로 수집한 모든 매체의 이미지와 사물을 작가의 구성요소에 맞춰 새롭게 재구성하여 캔버스에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 안에는 핸드폰을 찍은 사진,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이미지, 생활 속에 가지고 있던 물건들의 잔해, 이러한 모든 요소는 명화와 함께 재배치 되어 작가의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한다.

최진순 작가는 우리가 무심히 바라본 이미지나 의미 없이 가지고 있던 사물들이 캔버스 안에서 새로운 정물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풍경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작가의 회화는 초현실주의라기 보다는 작가가 바라본 소유적 사물들이 회화적 조형성으로 표현되어 화면에 쌓여가는 형식이다. 이렇듯 두 명의 작가는 각자만의 회화적 방식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는 개럴리그림손에서 3월 3일부터 23일까지.

◆ 푸른 기운 솟아나는 더페이지갤러리 '素_empty morph'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춘수, 2101, 2021, Oil on canvas 316.5 x 185.5 cm [사진=더페이지갤러리] 2021.02.26 89hklee@newspim.com

더페이지갤러리는 '푸른 회화'를 담는 김춘수, 푸른색과 흰색의 교차를 그려나는 신수혁,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천광엽까지 세 작가의 그룹전 '素_empty morph'를 선보인다.

'empty morph'는 허형태(虛形態)를 뜻한다. 가장 작은 단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가 없지만 전후 환경에 따라 예측할 수 있는, 어떤 형태소에도 속하지 않는 형태를 가리킨다. 김춘수와 신수혁, 천광엽의 화면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작가의 사유가 쌓인 하나의 결과물이다. 색과 점, 그리고, 층층이 쌓은 레이어로 캔버스를 수놓는 작가들의 작품은 '본다'라는 체험을 제대로 즐겨야하는 작품이다.

전시를 기획한 김용대 전 대구시립미술관장은 "'반복성과 과정에의 주목'이라는 측면에서 '삶을 기록하는 몸의 드림'이라는 측면에서 이들의 작업은 포스트 미니멀리즘과 친밀하다고 이야기한다.

김춘수 작가는 30여년간 캔버스 위해 변함없이 '푸른 기운'을 전하고 있다. 작업에 보이는 것은 손가락으로 찍은 푸른 점들이며 가끔씩 캔버스의 흰 바탕이 살짝 드러날 뿐이다. 푸른 점들의 흔적이 작가의 호흡이기도 하다.

신수혁 작가의 작업은 구조적 평면과 같다. 평면적이면서 그 안에 많은 레이어를 가진 추상적 공간이다. 평면 위에 세필로 수직과 수평의 교차를 반복하며 끝없는 평면을 창조한다. 푸른색과 흰색 물감의 교차는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구조적 평면으로 압축시킨다.

천광엽 작가의 작업은 물감의 층위가 만들어 낸 무위의 과정이다. 일정한 간격과 점으로 무수한 층위를 남긴다. 모노톤 작업이지만 기다림의 미학이 작업에 응축돼 있다. 전시는 4월 3일까지.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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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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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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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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