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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유용 혐의' 윤미향 재판 공전..."기부금품액·안성쉼터 손해액 명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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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측 "공소사실 특정해야...방어권 상실"
3월 29일 오후 4차 공판준비기일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시절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재판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도 공소사실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윤 의원 등에 대한 보조금관리법 위반·사기·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첫 공판준비기일이었던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세 달여가 지난 시점이었지만, 증거인부조차 하지 못 했다. 검찰 측이 수사 기록을 이제야 공개한데다 공소장의 공소사실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윤 의원 측의 주장이다. 증거인부란 피고인 측이 검찰 측 증거에 대한 동의 및 부동의 의견을 밝히고 필요로 하는 반대 증거에 대해 주장할 기회를 가지는 절차를 의미한다.

윤 의원 측은 이날 공소사실에 대해 특정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표명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05.29 leehs@newspim.com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윤 의원 측 변호인은 "1000만원 이상 모집 했다는 것이 핵심 공소사실"이라며 "대체 이 돈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검찰 측에선 수사 보고에 해당 내용이 있다고 했지만 이번에 열람·등사해 살펴본 결과 계산 수치가 아무리 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배임 혐의로 기소된 부분에 대해선 "('안성쉼터'의 시세를) 특정 안 해도 된다는 것은 독단적인 것"이라며 "적어도 방어권이 행사되려면 검찰이 인정하는 최소 피해액이라도 특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기부금품액의 경우) 계좌 거래 내역, 각종 회의록, 임원 명부 등을 토대로 확인했다"며 자료를 정리해 추후 제출하기로 했다.

안성쉼터 시세에 대해서 검찰은 "상품이라면 가격이 산정 됐겠지만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부동산이다. 주변에 비슷한 토지의 비슷한 면적의 건물들이 없어서 가격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감정가, 주변 시세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4억원 손해액이 나왔는데, 이것도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경 비용도 더 추가가 되는데 조경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 추정가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영업 비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금액까지 특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라며 "불상의 금액이라는 것 자체가 특정됐다고 생각해서 공소장에 기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도 "공소장을 보면 쉼터 시세가 약 4억원대라고 돼있는데 밑에는 불상이라고 해서 의문이 있다"며 "부동산은 특정해서 하는 것인데 특정이 안 된다고 하면 곤란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 등에 대한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29일 오후에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선 증거 인부, 증인 신청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9월 윤 의원을 보조금관리법 위반·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준사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 의원은 2013년부터 수년간 3억6000여만원의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2011년부터 수년간 개인·법인 계좌 등으로 모인 후원금 등 1억여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2017년부터 수년간 7900여만원을 기부·증여하게 하고,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고가인 7억5000만원에 매수해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매도인에게는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하고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는 손해를 끼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정의연 이사인 A씨도 일부 혐의에 대해 공모했다고 판단해 윤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겼다.

다만 윤 의원 측은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 대부분이 근거가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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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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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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