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기업 맞춤형 대책 시리즈로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신규 창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업종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기술창업 및 30대 미만 청년 창업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기부는 지난해 창업기업 증가세를 창업붐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중 청년창업, 중·장년 창업 등 다양한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시리즈로 준비해 발표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영향 '상저하고' 뚜렷…기술창업 22만8949개 역대 최대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발표한 '2020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작년 창업기업은 148만4667개로 전년(128만5259개) 대비 15.5%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상반기 중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증가폭이 다소 주춤했으나, 하반기 크게 늘면서 연간 4.1%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방식이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업(56.4%)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 증가로 전년(22만607개) 대비 3.8%(8342개) 증가한 22만8949개를 나타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다만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대면·밀집 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8.9%, 10.4% 감소했다.
숙박·음식점과 개인서비스업 역시 거리두기, 외출 자체 등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0.0%, 4.7% 줄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청년층 창업이 전자상거래업(56.8%), 정보통신업(11.4%)중심으로 크게 증가(19.1%)했다. 60세 이상 시니어층도 기존경력을 활용한 정보통신업(46.5%), 전문·과학·기술업(31.7%) 등에서 크게 늘었다.
◆ 법인 창업 12.6%·개인창업 15.8% 각각 증가
조직형태별로 보면 법인 창업기업은 전체 148만4667개 중 8.4%인 12만3305개로 전년 대비 12.6%(1만3785개) 늘었다. 개인 창업기업도 15.8%(18만5623개) 증가한 136만 1362개로 창업기업 중 91.6%를 기록했다.

법인창업은 부동산업(27.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6.3%), 도·소매업(15.5%), 정보통신업(13.7%) 순으로 증가했다. 개인창업은 부동산업(58.1%)과 정보통신업(23.9%)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10.6%↓), 숙박·음식점업(10.1%↓), 교육서비스업(9.3%↓) 등은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법인창업은 10만4496개로 전년 대비 10.3%(9730개) 증가했다. 개인창업 또한 3.5%(3만1622개) 증가한 94만2318개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10.3%)과 개인(2.3%) 모두 증가했다. 법인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6.3%), 정보통신업(13.7%), 교육서비스업(3.3%)이 증가했으며, 개인은 정보통신업(23.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4.3%)이 증가했다.
대표자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창업기업 중 46.7%를 차지한다. 여성은 전년 대비 16.5% 늘어난 69만3927개, 남성은 79만241개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여성기업의 경우 부동산업(8만1819개, 57.1%), 정보통신업(3183개, 31.7%), 도·소매업(2만7940개, 16.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업(-1만3239개, 12.8%↓) 개인서비스업(-2592개, 8.1%↓), 교육서비스업(-2358개, 8.1%↓) 등은 감소했다.
남성 창업기업 중 증가한 업종은 부동산업(7만6242개, 55.8%), 도·소매업(2만9031개, 18.1%), 정보통신업(3247개, 16.0%)이고, 교육서비스업(-1446개, 10.5%↓), 숙박·음식점업(-5312개, 6.5%↓)등에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비중이 56.5%이다. 이외 인천(21.8%), 경기(19.7%), 서울(17.8%), 부산(16.8%)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