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전국 최초 '어린이집 야간보육' 온라인 접수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09:56

1회 신청으로 연간 이용 가능
올해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250개소 확대
'365열린어린이집'도 4개소에서 10개소로 늘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어린이집 야간보육 온라인 신청' 창구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또한 올해 야간, 휴일 등 긴급한 돌봄 제공이 가능한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171개소에서 250개소로, '365열린어린이집'을 4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 신설 및 확대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2.17 peterbreak22@newspim.com

어린이집 야간연장은 야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민간·가정 및 국공립어린이집(2585개소, 서울시 어린이집의 48.1%)에 다니는 가정(부모, 보호자 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해당 어린이집에 전달된다. 가정에서는 1회 신청으로 최대 3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연장보육 대상 아동이면 누구나 무료로 야간보육 이용(월 60시간 한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야간반 운영으로 인한 어린이집 재정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야간보육교사 수당 또는 인건비 지원 요건을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가정에서 야간보육 신청 시 야간보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향후 어린이집 지도 점검을 실시해 위반어린이집에 행정조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250개소까지 확대되는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야간반을 운영하지 않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이 이용 대상이다. 평일 16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은 보육료가 전액 정부 지원되나 유치원 아동의 경우 가정에서 일부 보육료를 부담한다. 아동이 석식을 이용할 경우 2000원 내외의 석식비를 가정에서 부담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거점어린이집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국공립 등 정부지원어린이집에서 정부평가 A등급인 전 유형 어린이집으로 지정 대상을 확대했다. 연말까지 총 250개소로 늘어나면 가정에서는 보다 가까운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으로 신정,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 서울시 거주하는 6개월~만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최소 1시간부터 최대 5일까지 연속이용이 가능하며 가정에서 부담하는 보육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어린이집연장보육 대상 아동은 야간 및 휴일 보육료가 지원되며 식사 이용 시 2000원의 식대를 가정에서 부담한다.

현재 365열린어린이집은 4개소이며, 연말까지 6개소를 추가 지정해 지역적 차별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희은 보육담당관은 "올해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야간연장 온라인 신청을 통해 잠재적인 야간보육 수요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며 "야간연장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365열린어린이집의 양적 확대를 통해 맞벌이 가정, 야간근로 가정의 촘촘한 돌봄수요 제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