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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타임워프+정치 미스터리…2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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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르물의 명가 OCN이 '타임즈'를 통해 새로운 타임워프(시간 왜곡)를 선보인다. 

윤종호 PD는 16일 티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OCN '타임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은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낸 거짓과 진실을 파헤쳐가는 기자가 가려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뒤바뀐 과거, 살해당한 대통령,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거짓 진실과 맞서는 두 기자의 타임워프 정치미스터리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OCN] 2021.02.16 alice09@newspim.com

윤 PD는 "'타임즈'는 제목처럼 타임워프와 정치 미스터리가 섞인 새로운 장르다. 새 장르로 새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트랩' 이후 2년 만에 OCN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제가 OCN을 좋아해서 출연을 결정한 건 아니다. 장르물을 워낙 좋아하고, 대본도 재미있게 봐서 선택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과 작업하는지 보고 출연을 결정하려고 했는데, 이주영은 처음에 잘 몰랐다. 알아 보니 너무 매력적인 배우더라. 김영철 선배는 내가 평소에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다. 바쁘다 보니 잘 만나지 못하는데, 같이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너무 좋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주영은 '타임즈'를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주영은 "첫 장르물이자 첫 드라마 주연 도전작"이라며 "잘 할 수 있을지 우려도 했는데, 믿으면서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신 거 같다. 다행히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대통령 서기태 역할을 맡았다. 그는 "대통령 역은 이번이 처음이라 살짝 기대가 된다. 왕과 대통령은 한 나라를 운영한다는 것이 공통점인데, 대통령은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친근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내 본연의 모습을 담았다. 나 스스로가 카리스마도 있고 친근감도 있고 신뢰감도 있지 않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OCN] 2021.02.16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에는 이서진, 이주영을 필두로 김영철, 문정희, 김인권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윤 PD는 "1순위로 김영철 선배만 생각났고, 이주영이란 배우는 독립영화를 보면서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서로간에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했고 지금은 호흡이 좋아진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정희 선배는 조연출 때 같이 작품을 했는데 너무 연기도 잘하시고 인자하시고 너무 좋은 배우라 꼭 모시고 싶어서 1순위로 전화를 드렸다. 이서진 선배는 첫 미팅을 하고 싶다고 해서 했는데, '감독을 만나고 결정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다더라. 그래서 첫 자리가 부담스러운 자리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중국집에 앉아서 얘기하는데 거의 대부분 관련된 얘기는 일체 안하시고 다른 담화를 나누시면서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을 얘기 나누고 마지막 5분만 얘기를 딱 하시더라. 연출자가 어떤 인품을 가졌는지 보고 싶어서 나오신 거 같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거리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친형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현장에서 유쾌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드라마계에서는 타임워프 소재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단 두 개의 시간대를 넘나드는 타임슬립이 아닌, 전화로 연결된 타임워프 서사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윤 PD는 "타임워프는 이제 소재가 아닌 장르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라. 이 드라마의 차별화를 둔다기 보다는, 판타지가 들어 있는 내용들 중에서 어떤 메시지가 들어있는지 다 다르다는 부분이 차별화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OCN] 2021.02.16 alice09@newspim.com

또 "이 드라마의 차별화는 정치 미스터리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을텐데, 정치얘기를 하다 보면 답답하고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묵직함을 네 명의 배우와 많은 조연들이 나오는데 유쾌하게 풀어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타임즈'는 시청률 부분에서 다소 부담을 느끼게 됐다. 전작 '경이로운 소문' 마지막회는 무려 11.0%(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을 기록하며 OCN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기 때문.

이에 윤종호 PD는 "'경이로운 소문'은 경이로운 시청률을 남겼기 때문에 부담이 덜해졌다. 처음엔 조금 있었는데, OCN의 최고를 치고 올라간 작품이라. 저희도 시청자들이 관심을 주신다면 좋은 시청률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이어 김영철은 "윤종호 감독도 젊고, 이주영도 젊고, 이서진도 젊고 다 젊다. 그래서 현장에 가보면 아주 파이팅이 넘친다. 서로의 케미가 아주 좋다. 서로간의 작품에 대한 얘기를 해보면 작품의 사건, 사건을 어떻게 파헤칠지 서로 궁금해하고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이 최고 11%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저는 우리 프로그램은 전작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어서 저는 13% 정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13%가 되면 4달러를 1000분에게 보내도록 하겠다"며 공약을 내걸었다.

끝으로 '타임즈' 출연진은 "많은 인물들을 끝까지 잘 표현해내기 위해 열심히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다. 힘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임즈'는 오는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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