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친환경차 국내 점유율 10% 돌파...수소차도 '기지개'

기사입력 : 2021년02월14일 07:31

최종수정 : 2021년02월14일 07:31

친환경차 지난해 22만대 판매...누적 80만대 넘어
국내 수소차 1만대, 세계 수소승용차 점유율 1위
국내 유일 수소차, 현대차 '넥쏘' 시선 집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낯설기만 했던 친환경차가 국내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도로 위 하이브리드·전기차가 익숙해지자, 수소차 또한 누적 보급 1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산업 지각변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20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동력차(하이브리드자동차·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가 지난해 22만 5000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화물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은 결과로 2019년 한 자릿 수 점유율(8.0%)에서 지난해 11.8%로 올라서며 처음으로 10%대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02.09 giveit90@newspim.com

친환경차 등록대수도 8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동차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친환경차 등록 대수가 전체 자동차의 3.4%인 82만대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전기차가 13만4692대, 하이브리차는 67만4461대, 수소차는 1만906대다. 

◆ 기지개 켜는 수소차

국내 수소차 1만대 돌파로 우리나라는 세계 수소전기차 보급 선도시장으로서 지위를 유지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 자동차 업계의 수소차 기술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수소전문 시장조사기관인 H2 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수소전기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약 7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내 수소전기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578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판매량 9024대의 72.9%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2위는 미국(12.1%), 3위는 일본(9.5%)이다.

정부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연내 미래차 30만 시대를 준비한다. 특히 수소차는 승용차 1만5000대, 버스 180대, 화물 5대 등 총 1만5185대가 보급된다. 수소차 충전기는 현재 73기 수준에서 100기를 추가 신설,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수소차...현대차 '넥쏘' 관심↑

수소차 시장이 활기를 얻으면서 국내 유일 수소차인 현대자동차 '넥쏘'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8년 첫 출시된 넥쏘는 올해 2021년형을 출시했다.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는데,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3000만원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수소차 2021년형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넥쏘는 1회 충전 시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은 특별히 변하지 않았으나 내부 편의 기능은 대폭 확대됐다. 계기반은 이전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가 장착됐다.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물 배출 기능을 추가했다. 넥쏘는 1시간 운행 시 26.9kg의 공기가 정화돼 64kg의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으로 이전보다 125만원 내렸다. 넥쏘 구입 시 국고보조금 2250만원에 지자체별 보조금 900만~1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 보조금 기준, 프미리엄 차량을 374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19일까지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 한해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현대차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가 앞으로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