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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8일(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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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논란·北 원전 의혹 문제? 문대통령 및 여권 지지율 하락 39.3%
민주당, 선별·보편적 보편적 지급 vs 기재부 "여건상 불가"
국민의힘, 서울 경선 후보 '1번 오신환·2 오세훈 3 나경원, 4 조은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구정 설 연휴가 있는 2월 첫째주 문재인 대통령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해명 논란과 북한 원전 건설 의혹 때문인지 지지율이 또 다시 급락하며 39.3%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4·7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여당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건군절)을 맞아 군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고 적대 세력을 향해 위협 시 가장 강력한 힘으로 철저히 응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4·7 재보선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당 뿐 아니라 여당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재보선이 또 다시 진보-보수 양 진영간 대결구도로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놓고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별·보편 동시지급을, 기획재정부는 재정 여건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기재부가 도 다시 입장을 바꿀지 주목됩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1억원대 결혼·출산 지원' 공약이 당내 '나경영(나경원+허경영)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도 "돈을 준다고 출산하는 것이 아니다"고 하자 나 후보는 "달 나라 시장이 되려는 것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본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는 8일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오신환, 2번 오세훈, 3번 나경원, 4번 조은희'를 확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헤드라인 뉴스>

김정숙 여사, 설 맞아 '공동체 나눔' 담은 구연동화…어린이 위한 설 선물/한국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를 선보였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동화를 구연했다"며 "구연한 동화는 설날 만두에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담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라고 전했다.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39.3%...한 주 만에 서울 13.2%p ·PK 9.4%p 급락/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급락하며 다시 30%선으로 떨어졌다. 북한 원전 건설 의혹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해명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96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3.2%p 내린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건군절 맞은 北 "적대국 위협 시 강력한 힘으로 선제적 응징할 것"/뉴스핌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건군절)을 맞아 군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고 적대 세력을 향해 위협 시 가장 강력한 힘으로 철저히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조선노동당의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혁명적당군이 있기에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나라마다 군대가 있지만 우리 인민군처럼 당의 사상과 위업을 그처럼 충직하고 순결하게, 변함없이 받들어나가는 혁명적 무장력은 세상에 없다"고 보도했다.

北, 오늘 조용한 건군절?…통일부 "특이동향 보도 없다"/이데일리
통일부는 8일 인민군 창건(건군절) 73주년을 맞은 북한 내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이 없는 것으로 관측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 건군절을 맞아 정부가 파악한 북한동향과 특이사항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동신문 1면에 관련 사설이 실리고, 군 장병 위문과 편지 발송 등의 보도가 있었으나, 그 외에는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 보도는 없다"고 밝혔다.

文, 설 앞두고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설 밥상 민심' 다독일까/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설 명절 가족 모임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8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문 대통령 주재로 수보회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결국 진보-보수 '1대1' 대결…정책 실종된 '그들만의 단일화'/헤럴드경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또다시 진보-보수 양 진영의 일대일 대결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단일화'에 사활을 건 야권은 물론 여권도 단일화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결국 이번 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은 '양자택일' 선택을 강요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매번 선거가 정당의 정강·정책에 기반을 둔 경쟁이 아니라 정치적 셈법만을 내세운 이합집산의 양상으로 펼쳐지면서 한국 정치가 퇴행하고, 유권자들의 권리도 훼손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박영선 "21분 콤팩트 서울" 우상호 "범진보 결집해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두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경선 후보가 8일 각자의 공약과 장점을 부각하며 득표전에 박차를 가했다. 박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주요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 "서울 시민의 호응이 굉장히 많다. 이미 바르셀로나, 파리에서 추진이 되고 있다"며 "노력하면 반드시 5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지율과 관련해선 "어떤 흐름이나 추세는 (출마선언을 한) 2주 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며 "조금 더 겸허한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tbs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에서 지면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바로 온다"며 "지금 내 편, 네 편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합당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당정, 4차 재난지원금 샅바싸움…"설 연휴 이후 본격 협의 시작"/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사이의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놓고 기싸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선별·보편 동시지급을, 기획재정부는 재정 여건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협의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방역수칙으로 피해를 입은 계층에게는 좀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K방역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데 일등 공신이 된 국민들에 대한 위로와 경기 활성화 성격의 지원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선 "돈 준다고 애 낳나" 나경원 "달나라 시장인가" 설전/한겨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1억원대 결혼·출산 지원' 공약이 당내 '나경영(나경원+허경영) 논란'을 부른 데 이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설전으로까지 이어졌다. 박 후보가 "돈을 준다고 출산하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하자, 나 후보가 "달나라 시장이 되려는 것이냐"고 반박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8일 오전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나 후보의 신혼부부 등을 위한 부동산 공약에 대해 "결혼·출산의 기본 가치는 행복"이라며 "결혼이나 출산 문제를 돈과 연결시켜 가는 것에 동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울 경선 기호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순...내달 4일 확정/뉴스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본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는 8일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오신환, 2번 오세훈, 3번 나경원, 4번 조은희'를 확정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자신이 여당 후보와 치르는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자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는 내달 4일 결정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오로지 두려운 것은 국민 뿐이다. 국민만을 바라보고 변화하고 또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4명의 서울시장 후보들 매력포인트가 어디 있는가를 국민들께 전달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부총질? 정책검증?…거칠어지는 국민의힘 경선/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후보경선 레이스가 '본게임'에 돌입하면서 당내 후보들간 신경전도 거칠어지고 있다. 예비경선 컷오프를 통과하고 첫 주말인 지난 이틀 간 후보들은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쏟아내며 대립각을 세웠다. 설 연휴 이후 '토너먼트 토론'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나경원 오세훈 예비후보 사이에선 경선전 초반부터 쌓였던 앙금이 계속 불씨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재명-이낙연 '기본소득' 놓고 이견…與 대권주자 대립 본격화하나/아시아경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 도입 문제를 놓고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일각에선 여당 대권주자 양강인 이 대표와 이 지사의 대립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대표와 이 지사는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도 엇갈린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본소득과 관련해 "사대주의 열패 의식에서 벗어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는 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미나리' 등을 거론하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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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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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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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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