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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랠리...'레딧 군단' 진격에 실버 관련 자산 급등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19:21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9:21

[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 모인 개인 투자자들이 월가와의 전쟁 속 이제 은을 타깃으로 삼으며 1일 관련 자산들이 급등, 세계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유럽장 초반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 지수는 0.5% 상승 중이며,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0.8% 가량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는 지난주 3.6%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는 초반 광산주 주도로 상승하고 있다. 영국-멕시코 귀금속 광산업체인 프레스닐료(Fresnillo, LON: FRES) 주가는 18% 급등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4% 전진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1.2% 뛰었다. 중국 인민은행이 머니마켓에 추가 유동성을 투입하면서 블루칩지수가 0.5% 상승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게임스탑(NYSE: GME) 등에 대한 숏스퀴즈(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한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이 주가가 상승 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것)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헤지펀드들의 기술주 매도뿐 아니라 코로나19(COVID-19) 경기부양에 따른 시장 거품 우려 등이 새롭게 부각되며 광풍 속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지난주 후반부터 주식 토론방에서 은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면서 은 현물 가격뿐 아니라 은 관련 주식과 펀드, 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도 은값을 따라 상승하며 온스당 1862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품시장 추세를 거스르지 않고 1% 가량 상승 중이다.

하지만 기술주 거품과 끝나지 않는 팬데믹, 백신 공급 차질에 따른 유럽과 미국의 경제 모멘텀 회복 지연 등이 금융 시장을 위협하는 더욱 큰 위협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도이치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개미 대 헤지펀드의 전쟁이 일부 시스템 상 리스크를 초래했지만, 더욱 큰 위험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일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냇웨스트 마켓츠의 글로벌 전략 대표인 존 브릭스는 "위험자산을 짓누르는 것은 비디오 게임 업체의 일일 주가 변동이 아니라 팬데믹이라는 터널 끝 빛이 보이느냐 여부"라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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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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