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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삼촌-조카 '마이웨이'…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조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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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상무 기습 공시...재계 '경영권 분쟁 개시 신호'
금호석화 "당황스러운 상황...사실관계 파악후 입장 낼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호석유화학에 경영권 분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2009년에는 '형제의 난'이었다면 이번엔 '조카의 난' 가능성이 높다.

재계에서는 박인천 창업주의 3남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4남 박찬구 회장 간 '형제의 난'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분리됐던 과거를 떠올린다.

금호석유화학 내에서 금호가 3세인 박철완 상무와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도 결국은 각자의 길로 가지 않겠냐는 판단이다. 전날 박철완 상무의 기습 공시는 '마이웨이'의 시작이란 업계의 견해가 나온다.

◆ 박찬구 회장+박준경 전무 VS 박철완 상무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그룹 상무는 전날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를 경영권 분쟁 개시의 신호라고 해석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 2020.04.22 yunyun@newspim.com

우선 이들의 관계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에서 시작된다. 박철완 상무는 박인천 회장의 2남인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3대 회장의 아들이다. 박찬구 회장은 박인천 회장의 3남으로 박준경 전무가 그의 아들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회장과 박 상무 등 가족 지분을 통해 경영권을 유지해왔다. 박찬구 회장(6.7%)과 박준경 전무(7.2%), 박철완 상무(10%) 등 24%을 보유해왔다.

하지만 이번 공시를 통해 박철완 상무가 개인주주로 빠지면서 박찬구 회장 일가의 지배력은 14%로 낮아져 경영권 방어에 취약한 상황에 놓였다.

◆ 박철완 상무 + IS 동서 ?

재계에서는 박철완 상무가 외부 세력과 손 잡고 경영권 찬탈에 나서는 수순으로 갈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 박철완 상무는 전날 금호석화 측에 배당 확대와 이사 교체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 제안서를 발송했다. 박철완 상무는 교체될 사외이사로 자신에게 우군이 될 만한 인물을 공식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재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000억원을 들여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집중 매집한 중견 건설업체인 IS동서를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확보한 지분은 3~4%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박철완 상무의 지분 10%를 더하면 박찬구 회장(14%)과 비슷하게 된다.

IS동서의 지분 매입 방식이 앞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당겼던 3자 연합의 주축 반도건설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혁운 IS동서 회장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의 동생이다.

◆ 금호리조트 경영권 두고 이견?

재계에서는 그동안 경영권에서 밀렸던 박철완 상무가 '제 살길'을 찾아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지난해 7월 그룹 인사에서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전무가 상무에서 승진한 반면 박철완 상무는 승진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상 기류가 감지된 바 있다.

박철완 상무가 관심을 갖던 아시아나항공이 한진그룹으로 매각되며 다른 대상을 놓고 내부에서 이견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분리 이전인 2006년 아시아나항공 과장에 입사한 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등을 거쳐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에서 이번에 인수한 금호리조트를 박철완 상무에게 맡기려고 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박 상무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고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낼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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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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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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