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시대] '기대반 우려반' 중국 전문가 예측 바이든 시대 미중 경제관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든시대 정책 전환 희망, 중국은 '마이웨이' 지속
트럼프 무역전 초라한 성적표 들고 '갑옷벗고 낙향'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쑤닝(蘇寧) 금융연구원 가오더성(高德勝) 교수는 21일 미국 바이든 시대에 대결보다는 선의 경쟁과 협력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다만 트럼프 시대와 같은 상황이 유지돼도 중국 경제와 기술 굴기의 행보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오더성 교수는 미국 트럼프 시대 무역 전쟁과 기술 제제는 세계 경제에 풍파와 큰 피해만 초래했을 뿐 의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중국의 인구와 시장 우세, 산업 고도화에 따라 미국도 경제 사업 각 분야에 있어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오더성 교수는 경제학자겸 금융사업가로 베이징 대학 경제석사와 런던 시티 대학을 이수했으며 현재 중국의 민간 싱크탱크 수닝 금융연구원 특약 컬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후 21일 가오 교수는 바이두를 통해 '바이든 시대 미중관계 어디로 가나'라는 내용으로 미중 경제 앞날을 전망했다. 

가오 교수는 2019년 이후 미국 트럼프 정부가 무역전쟁을 도발, 첨단 과학기술, 인문교류, 정치, 외교, 군사 분야에서 전방위로 대중국 압박 공세를 강화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어떤 전리품도 못챙기고 참담한 성적표를 든 채 '갑옷을 벗고 낙향하는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가오 교수의 진단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2년 동안 대대적인 관세 부과에도 미국은 대중 무역에서 오히려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처했다. 2020년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3169억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7.1% 늘어났다. 무역전쟁전인 2017년에 비해 14.9% 증가한 수치로, 중국은 미국의 제 1대 무역국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

가오 교수는 미국이 도발한 무역전쟁은 중국의 수출 성장을 가로막지 못헸다고 주장했다. 2020년 중국 해외 무역은 32조 1600억 위안으로 1.9% 증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수출은 4% 증가했고 전체 무역흑자는 3조 7000억 위안으로 27.4% 증가했다. 무역전 덕분에 중국으로선 오히려 수출시장 다변화가 촉진되는 성과를 얻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가오더성 교수.  2021.01.21 chk@newspim.com

중국은 2020년 이미 미국을 넘어 세계 제1대 소비시장이 됐으며 특히 세계 최대의 제조 생산 기지로서 원자재 부품 장비 에너지 등 분야에서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을 이루고 있다. 이와같은 중국 시장에서 미국경제와 기업이 얻는 이익 역시 거대하며 미국 바이든 신정부 시대에도 이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미중 경제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의 대중 상품 수출은 1060억 달러, 서비스 수출은 570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은 이로인해 12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총 3조1000억달러 외환보유액 가운데 1조 달러의 미국 국채자산을 보유, 미국 달러 체계를 유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가오더성 교수는 미국 기업들에 있어 중국은 점점 더 무시할 수 없는 제2의 거대 안방 시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의 중국 판매량은 300만 대로 세계 최대 시장이다. 애플에게 있어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인텔의 중국 매출은 200억 달러를 초과, 미국 판매의 4배를 넘는다. 중국 경제의 세계 비중이 약 10년 내인 2030년 이전에 33%까지 커질 전망이다. 가오 교수는 미국 바이든 신정부 시대 들어서도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게 있어 점점 더 중요할 시장이 될 것이며 미국이 먼저 중국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로 무역 분쟁을 불러일으켰지만 중국의 흑자는 오히려 더 늘어났고 반도체 등 치명적 핵심 기술 제재로 중국 목줄을 조이려 했지만 최근 1~2년 중국의 과학 기술 굴기는 오히려 산업 전분야에 걸쳐 이전 보다 훨씬 맹렬하게 추진되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를 비롯해 치명적인 핵심 기술 봉쇄를 타파하기 위해 자주기술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가오더성 교수는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미 관계 단절은 현실성이 없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바이든 신정부 시대에 중국과 미국 경제 관계는 예전과 같이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상호 의존적 관계로 유지 발전돼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 양국관계에 경쟁적인 협력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지만 설령 미국의 바이든 새 행정부가 이전 시대와 같이 무역도발과 기술전쟁을 지속한다해도 중국은 충분히 난국을 타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오더성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는 이 순간 역사의 시계추는 지금 중국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강조했다.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