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혐오와 편견을 공감과 포용으로'…티앤씨재단, 아포브(APoV) 온라인 전시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이후, 연장 문의 잇따라
실제 전시를 3D그래픽으로 제작…누구나 감상 가능
"공감 사회에 대한 노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눠갈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 tncfoundation.org)이 지난 연말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아포브(APoV : Another Point of View) 전시회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최근 온라인 전시(Virtual Tour)로 다시 구현했다.

티앤씨재단은 지난 전시행사 이후에도 전시 연장 문의와 추가 관람 요청이 끊이지 않아, 실제 전시를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해 재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회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티앤씨 APoV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사진=티앤씨 재단 제공> 2021.01.19 sunup@newspim.com

이번 온라인 전시는 3월까지 진행된다. 이후에는 공감 사회에 대한 노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더욱 폭넓게 나누기 위해 제주도에서 상설 전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비뚤어진 공감이 일으키는 혐오와 혐오의 해악성이 역사에 남긴 상흔을 오감(五感) 시뮬레이션으로 경험하는 전시다. 티앤씨재단이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전시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한달 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온라인 전시(Virtual Tour)에서는 잘못된 공감과 혐오가 증폭되는 과정, 비극적인 결말, 포용과 희망에 대한 스토리를 감각적으로 구성한 세 가지 전시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배리어 프리(Barrier-free)로 즐기는 한편,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오디오 가이드 및 풍성하게 준비된 영상 및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전시실인 '균열의 시작'에서는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를 통해 편견과 혐오가 증폭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왜곡의 심연'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오해와 편견이 만들어낸 고통스러운 순간들과 혐오의 해악성을 경험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티앤씨 APoV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세번째 전시실 '혐오의파편' <사진=티앤씨 재단 제공> 2021.01.19 sunup@newspim.com

마지막 전시실에서는 '혐오의 파편'이라는 주제와 함께 역사 속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계로 살펴보고, 상처와 비극을 극복해 나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에서 '공감이 가진 이해와 포용의 의미를 보다 정확히 인지할 수 있었고 공감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임을 느꼈다'는 후기를 봤다"며, "재단이 지향하는 공감 사회의 길이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 전시를 오픈하기 전 온라인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과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공감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교육, 복지, 학술연구 분야 공익 사업을 운영한다. '다른 생각'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뜻하는 아포브 브랜드로 컨퍼런스와 전시, 출판, 공연 등 다양한 공감 프로젝트를 기획,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를 주제로 아포브 온라인 컨퍼런스 'Bias, by us'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공감에 대한 깊은 담론을 나누기도 했다. 컨퍼런스를 포함한 티앤씨재단의 모든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