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교회·목욕탕·시내버스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7명이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보건국장은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5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7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239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1.16 ndh4000@newspim.com |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소재한 사도행전교회 방문자 가운데 31명 검사를 받고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31명(방문자 19명, 관련 접촉자 19명)이다.
관련접촉자들 중 소속된 A교회와 B교회의 접촉자 2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1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진주기도원 방문자가 소속된 C교회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감염불명이었던 가족집단 감염사례 9명 중 2명이 C 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동래구 온천동 목욕탕인 허심청 방문자 34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고,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허심청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8명(방문자 7명, 접촉자 1명)이다.
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같은 회사 시내버스 508번, 7번의 운전기사 및 직원도 포함되어 있다. 전체 종사자 130명 중 66명이 검사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와 같이 식사를 하신 3명은 자가격리됐다.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장애인 복지시설의 입소자 15명과 종사자 8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집으로 귀가 가능한 입소자는 자가격리 조치되었고, 시설에서 돌봄이 필요한 5명과 종사자 5명은 복지시설 내에 격리조치됐니다.
15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며 6명은 직장 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밖에도 확진자는 해외입국 또는 확진자 접촉 등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청 공무원의 확진으로 관련 접촉자 1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 중 같은 사무실에 근무를 한 직원 10명과 업무차 방문자 6명은 자가격리했다. 그 외 방문자 3명은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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