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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풍속' 대중교통비 보다 싼 경차 관심도 'UP'

기사입력 : 2021년01월09일 02:22

최종수정 : 2021년01월09일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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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바이러스 감염 위험 피해 자차 출퇴근 선호 경향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안팎 수준을 보이는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경차의 경제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매일 출퇴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어서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제한 등 밀집도를 낮추고자 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의 경우 제한된 공간 내 불특정 다수가 탑승,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다는 게 문제로 지목된다.

9일 한국지엠(GM)에 따르면 경차는 자차 출퇴근용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차종이다. 저렴한 구입비와 함께 대중교통비보다 낮은 연료비와 세금 등 여러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가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으로 주 5일 출퇴근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았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기준 휘발유 리터당 1437.35원을 적용하고, 주 5일 강남역-광교역 왕복거리 54km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결과 지하철(신분당선)의 경우 연간 141만6000원의 교통비가 발생한 반면, 연비가 리터당 15km인 쉐보레 스파크로 이동했을 시 연료비는 연간 124만1870원으로 나타났다. 스파크를 이용하는 게 지하철보다 17만4130원 더 경제적인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기준 휘발유 리터당 1437.35원 적용, 주 5일 강남역-광교역 왕복거리 54km 기준.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2021.01.08 peoplekim@newspim.com

금전적 혜택도 많다. 경차인 스파크는 구입 시 개별소비세 환급, 취등록세 면제, 지역개발 공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 역시 경차는 cc당 80원으로, 1000~1600cc의 140원, 1600cc 이상의 200원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스파크의 1000cc 연간 자동차세는 10만3880원이다. 2000cc 중형차의 연간 자동차세 52만원에 비하면 1/5수준의 뛰어난 세제혜택이 강점이다.

또 구입 후 공영주차장과 유료도로 통행료 또한 일반 승용차의 절반 수준인데다 지하철 환승 주차장의 경우 8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차량 10부제 면제, 경차 전용 주차장 마련 등 기동성을 높일 수 있는 경차만의 혜택도 다양하다.

크기가 작은 경차라 할 지라도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것도 스파크의 장점이다. 스파크는 지난 2016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종합 점수 87.7점을 기록하며 국산 경차 중 유일하게 종합안전도 1등급을 획득한 모델이다. 또 사고 시 승객의 안전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기록했다.

차량 곳곳에도 안전을 최우선시한 장치들도 돋보인다. 뒷좌석과 앞 좌석에 동일하게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하며 8개 에어백을 장착해 동급 최다 에어백 시스템을 갖췄다. 충격흡수 설계가 적용된 차체는 73%에 이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적용해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첨단 안전 사양도 눈여겨볼 만하다. 동급 최초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 전방위 액티브 세이프티 안전사양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을 탑재하며 안전성을 더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는 1월 한달 간 '2021 해피 쉐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통해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선사한다. LT, Premier 트림을 기준으로 콤보 할부 선택 시 10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지엠] 2021.01.08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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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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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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