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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07)]12월 실적발표 '양돈∙자동차株', 군수업종 랠리, 방역株 재조명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7일 오전 11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딩동' 7일 중국증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필독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12월 눈에 띄는 실적 달성한 '양돈주' 강세 △12월 자동차 판매 플러스 성장, '자동차주' 호재 지속 △올해 들어 상승 랠리 이어가는 '국방·군수' 업종 △허베이(河北)성 코로나 재확산에 뜨는 '방역주' 등의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한편, 이날 중국 A주 3대 지수는 각기 다른 흐름의 오전장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상하이종합지수의 개장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0.06% 상승한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의 개장가는 각각 0.06%와 0.28%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농업, 천연오일가스, 국방·군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지, 티탄백 업종이 강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양돈업계 12월 실적 발표, 춘절 수요확대에 양돈주 강세"

올해 들어 6일까지 3거래일 연속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양돈주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수의 양돈업체들이 12월 눈에 띄는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데다, 중국의 음력 설인 춘절(春節)을 한달 정도 앞두고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양돈주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A주 시장에 상장돼 있는 대표 양돈업체들이 12월 실적을 속속 공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신희망그룹(新希望 000876.SZ)은 12월 종돈 판매량이 165만8200마리로 전월대비 20%·전년동기대비 30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39억1200만 위안으로 전월대비 8%·전년동기대비 157% 늘어났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당인신그룹(唐人神 002567.SZ)은 12월 종돈 판매량이 전월대비 8.4%, 전년동기대비 298% 늘어난 16만800마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벌어들인 영업수익은 2억7843만 위안으로 전달과 비교해서는 3.2%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37.4% 증가했죠.

이밖에, 정홍과기(正虹科技 000702.SZ)의 12월 종돈 판매량과 영업수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13%와 96.06% 늘었습니다. 반면, 12월 판매량과 실적 모두 줄어든 업체도 있었는데요. 온씨식품(溫氏股份 300498.SZ)의 12월 종돈 판매량과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02%와 33.95% 줄었습니다.

다수의 기업이 기록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A주 시장에서 양돈주들은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A주 시장에서 양돈주는 중국의 양력 설인 위안단(元旦, 1월1일) 이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양돈 섹터의 대장주 목원식품(牧原股份 002714.SZ)의 주가는 연초부터 6일까지 3거래일 간 24.51%나 뛰었습니다.

아울러 올해 들어 3거래일 간 신시왕의 주가는 약 15%, 당인신그룹의 주가는 10% 이상 올랐고, 12월 실적 하락세를 기록한 온씨식품 또한 7%가 넘는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죠.

중신건투(中信建投)과 화태증권(華泰證券) 등 전문기관들은 춘절을 한달 정도 앞두고 돼지고기 수요와 양돈업계 수익이 늘어나면서, A주 대표 양돈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장이 연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2월 자동차 판매 플러스 성장, 자동차주 호재 지속"

중국 소비 회복세에 자동차 업계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올해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산업체인을 중심으로 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량 또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일 A주에서 자동차 업종 주가가 어떠한 흐름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는 자동차 업계의 지난해 12월 판매량 예상치를 공개했는데요. 12월 한달 간 판매된 자동차는 280만2000대로 전월대비 1.2%,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2월 전년동기대비 79.1%까지 떨어졌으나, 4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뒤, 5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자동차∙가전 등을 중심으로 한 2021년 첫 번째 소비진작정책을 공개하면서 춘절을 앞두고 자동차 소비가 더욱 확대, 자동차 종목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중금공사(中金公司∙CICC)는 올해 중국 거시경제 회복세와 당국의 소비진작 정책에 힘입어, 자동차 업계의 판매량과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개선세를 보일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21년 중국 자동차 시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 정도 늘어난 263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 승용차는 7.5%, 상용차는 10%,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는 40%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싱타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臺)시 소재 중학교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군수업종 6거래일 연속 상승랠리 이어갈까"

최근 연일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국방∙군수 업종의 상승랠리 지속 여부도 금일 중국 증시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국방∙군수 업종의 주가는 지난 12월3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주가는 1972.96포인트까지 상승해 최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죠. 6일 국방∙군수 업종의 주가는 1.5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미중 갈등 심화로 국방∙군수 업종이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해 초부터 12월 25일까지 해당 업종의 주가는 63.43%나 상승했는데요. 이는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와 '후선300지수(滬深300∙CSI300, 상하이와 선전 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0대 대표 종목의 주가흐름을 보여주는 지수)'가 기록한 평균 주가 상승폭을 각각 52.07%포인트와 40.35%포인트씩 웃도는 수준입니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은 군수 업계의 2020년 수익 성장률은 30% 정도이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업계 대표 기업들의 경우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펑양펀드(鵬揚基金)는 기관투자자들이 국방∙군수 업종의 향후 고속성장 및 성장지속 가능성 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향후 5년간 미사일·항공·정보화 등 세부 업종은 20~3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국방∙군수 업종의 주가가 지속 상승할 여지는 충분하지만 지금처럼 매우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허베이성 코로나 재확산에 재조명되는 방역주"

최근 중국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莊)과 싱타이(邢臺)시 등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확대, 마스크와 방역용품 등 관련 종목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일 수우특의류(搜於特 002503.SZ), 이령제약(以嶺藥業 002603.SZ), 가린걸(嘉麟傑 002486.SZ) 등 마스크∙방역용품 섹터 대표 종목들을 비롯해 창훙메이링(長虹美菱 000521.SZ)과 같은 백신 콜드체인(저온유통)과 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 대표 종목들의 주가가 상한선까지 오르면서 거래가 중지됐는데요. 이들 종목들이 금일 A주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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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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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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