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동산동 대간선수로에 경관 디자인을 입혀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경관디자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부터 2년간 동산동 대간선수로변에 산책길 야간경관과 수변경관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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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동산동 대간선수로에 조성된 '빛이 흐르는 친수공간' 모습[사진=익산시] 2021.01.06 gkje725@newspim.com |
동산교부터 행복복지센터까지 대간선수로변 770m 구간에 '강 곁으로 흐르는 금빛, 은하수로'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보행테크와 볼라드등, 감성글라스 조명, 물방울 조명, 별자리 조명, 교량 조명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확보하고 야간경관을 연출했다.
또 노후된 옹벽을 깨끗하게 개선하고 메타세콰이어숲과 수로, 너른 들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산책길 중간중간에 쉼터를 조성했다.
야간경관 조성 시 주변의 주거지와 농업지에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한 색온도의 조명과 간접조명 방식을 사용해 대간선수로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권수헌 익산시도시재생과장은 "은하수로는 시간의 역사를 담은 수로와 메타세콰이어길, 너른 들녘을 조명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며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