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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전회차 시청률 1위로 종영…최고 31.1%까지 치솟아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0:48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0:4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펜트하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시즌 1의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1%까지 치솟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2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8.8%(2부), 수도권 시청률 30.5%(2부), 순간 최고 시청률 31.1%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30%의 벽이 무너진 건 최근 5년 만에 첫 사례다. 지난해 10월 26일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21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를 달성하며 최고의 성적으로 종영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1.9%(2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펜트하우스] 2021.01.06 jyyang@newspim.com

최종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오윤희(유진)가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가진 자들의 잔혹한 이중적 민낯을 드러냈던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가 펜트하우스를 차지하는 '악의 승리'로 끝을 맺는 충격적인 반전이 담겼다. 무엇보다 심수련을 죽인 진짜 범인은 주단태이며, 모든 증거를 조작해 오윤희를 범인으로 만들어버린 극악무도한 살인 사건의 내막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오윤희는 재판에서 반전의 고백 뒤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며 자신의 목에 스스로 날카로운 흉기를 찌르고 죽어갔고 우아한 자태로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온 펜트하우스를 둘러보는 천서진의 모습이 교차되는 '비극적 엔딩'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오는 29일 방영될 '펜트하우스' 시즌2에 대한 다수의 복선들이 남겨지면서 궁금증을 속출시키고 있다. 나비 문신을 한 여인의 정체, 청아예술제,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한 천서진의 영상, '펜트 키즈'들의 흑화, 오윤희의 누명 등 의문과 의구심을 드높인 이야기들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치고 힘든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든 배우, 스태프, 제작진이 열정을 불태웠다.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오히려 저희가 더 큰 힘을 얻었다"라며 "'펜트하우스' 시즌 1은 막을 내리지만 역대급 스토리의 시즌 2가 곧 찾아온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오는 29일부터 시즌2가 방송되며, 시즌3까지 각 12부씩 총 24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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