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순형 세아 회장 "열정·투지·창의성으로 미래 헤쳐나가자"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0:27

"열정과 투지 갖고 흔들림 없이 우리의 목표를 향하자"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열정과 투지,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자고 4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도 있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열정과 투지를 갖고 흔들림 없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시간문제일 뿐, 못 이룰 것이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세아가 새로운 60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의 첫날이기도 하다"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지난 60년간 쌓아 올린 우리의 자산과 경험을 주춧돌로 삼아 자신 있게 새로운 성공 역사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세아그룹] 2021.01.04 peoplekim@newspim.com

다음은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신년사 전문이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입니다.
부지런하고 우직함을 상징하는 소는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삶의 마지막까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존재입니다.
오랜 기간 철강업을 일궈온 우리 세아의 모습과도 무척이나 닮았습니다.

걱정과 혼란 속에 맞이한 새해 아침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힘은 우리 안에 있다는 믿음으로
불굴의 황소같이 당당하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합시다.

지난해 우리는 개인 생활에서나 회사 사업 측면에서나
매우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연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그간의 글로벌 통상질서와 사회관행, 나아가 우리의 모든 일상마저
송두리째 뒤바꿀 만큼 거대한 충격과 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세상이 순식간에 뒤바뀌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세아를 이끌어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깊어지는 불확실성의 터널을 뚫고 나가야 하는 엄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우리 앞에 놓인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하여
'생존과 성장'의 스토리를 써나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우리 세아人의 DNA인 열정과 투지, 창의성과 도전정신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숱한 시대적 상황과 위기의 순간을 거쳐 오늘에 이른
세아의 오랜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거대하고 치열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세아'를 지켜 나가려면,
또 세아만의 특화된 가치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면,
남다른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모든 영역에서 창조적 혁신을
끊임없이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세아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투지와 열정을 쏟아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나버리지만
만인(萬人)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지속 가능한 세아"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아인 모두가 바라고 노력한다면
상상하는 것 이상의 큰일을 이뤄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도 있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열정과 투지를 갖고 흔들림 없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시간문제일 뿐, 못 이룰 것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세아가 새로운 60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의 첫날이기도 합니다.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지난 60년간 쌓아 올린 우리의 자산과 경험을 주춧돌로 삼아 자신 있게 새로운 성공 역사를 만들어나갑시다.

2021년 새해,
우리 세아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새해 아침
회장 이 순 형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