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 미국·북미

OPEC 사무총장 "2021년 상반기 유가 하락 요인 넘쳐"

OPEC+ 쿼터 결정 회의 앞두고 증산 필요성 의문 제기

  •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08:47
  •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08:47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모하메드 바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올해 상반기 석유시장에 많은 하방 위험들(downside risks)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연합체 OPEC플러스(+)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2021년 상반기에 대한 시장 전망은 매우 뒤섞여 있으며 여전히 균형을 잡기에는 여러 가지 하방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사회 및 경제 활동에 대한 규제가 시행 중이고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연합체 OPEC플러스(+)가 2월 산유량 쿼터를 논의하는 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지난 12월 OPEC+는 올해 일일 200만배럴(bpd)의 점진적 생산 증대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시장점검 회의를 열고 최대 50만bpd 생산량을 증대하기로 했다. 770만배럴이었던 감산 규모는 이달부터 720만배럴로 줄었다.

그러나 일부 회원국들은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새로운 확산 국면에 생산 증대를 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고 있다.

싱크탱크 에너지 애스팩츠의 암리타 센 공동 창업자는 "펀더멘털이 약화함에 따라 OPEC+가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몇몇 최대 생산국들은 생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아랍에미리트(UAE)와 비회원국인 러시아는 더 빠른 산유량 증대를 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바킨도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 주도로 올해 석유 수요가 9590만bpd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약 1억bpd에 미치지는 못한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0달러선에 2020년을 마감했다. 1년 사이 20% 이상 떨어졌지만 4월 저점에서는 두 배 상승한 수준이다.

 

wonjc6@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