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5G 품질평가, 속도 개선됐지만…5천만 LTE 이용자는 울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G 상용화 1년 8개월…5G품질 개선·LTE는 악화
과기부 '불통' 여전…"소비자 위한 평가 맞나" 질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하반기 품질평가 결과는 상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5G 품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전송속도와 안정성은 SK텔레콤이 가장 좋았고, 전국망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제일 넓었으며, KT 가입자는 타사보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5G 서비스를 쉽게 쓸 수 있었다.

상반기 평가에서 제기된 비판도 여전히 유효했다. 이통3사가 제출한 기지국 설치 지역만을 대상으로 5G 품질을 평가해 실제 이용자들의 체감품질과 이번 평가가 제시한 숫자 사이 괴리가 컸기 때문이다.

오히려 '괴담'으로만 여겨지던 롱텀에볼루션(LTE) 품질 저하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약 5400만명에 달하는 LTE 가입자가 5G 상용화 이후 느려진 전송속도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LTE 전송속도에 대한 도농간 격차가 커지면서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0일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했다.

◆정부는 "5G 수준향상" 강조…이통3사는 "우리가 1등"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브리핑을 통해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2020.12.30 nanana@newspim.com

이번 5G 품질평가 결과 질적인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외 분야에서는 이통사마다 성적이 갈렸다. 전국망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았고, 실내시설 및 교통인프라에서는 KT가 가장 잘 터졌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차원에서 5G 품질평가를 시행하는 곳은 우리나라뿐이며 5G 수준이 점점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고, 이통3사는 각사에 유리한 지표를 강조하며 1위 다툼을 별였다.

SK텔레콤은 "SKT는 5G 체감품질에 직접적인 속도는 물론, LTE 전환율, 접속속도 등 10개 품질 측정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커버리지와 다중이용시설 평가는 사업자 자체 제출 결과로 단순 비교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가 4571개로 실내시설 및 교통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KT는 "5G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고, 우선 구축 대상인 실내·시설 및 교통인프라(지하철, KTX·SRT, 고속도로) 구축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타사보다 20% 적은 주파수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대비 하반기 5G 다운로드 속도가 통신사 중 가장 많이 개선됐다"며 "5G에서 LTE 속도를 제외한 순(純) 5G 속도를 살펴보면 10MHz당 62Mbps로 3사 중 가장 높다"고 했다.

브리핑을 진행한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측정방법은 각기 다르지만 옴디아, 루트매트릭스, 오픈시그널 등 해외 평가기관들이 최근 공통적으로 한국의 5G 품질이 상당부분 올라왔다고 평가했다"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가 진행된 10년 중 처음으로 연 2회 평가를 시행하는 등 5G 품질을 조기에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봐 달라"고 했다.

◆'더 나은 서비스 위한 품질평가'라더니…이용자 눈높이 고려 안 한 평가에 비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통3사의 12월 기준 5G 서비스 커버리지 맵 현황 [자료=과기정통부] 2020.12.30 nanana@newspim.com

하지만 상반기 5G 품질평가에서 지적된 부분은 개선되지 않아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평가를 진행했다는 정부의 설명은 궁색해졌다. 정부의 5G 품질평가는 기지국이 설치된 곳만을 대상으로 이뤄져 5G 가입자의 실제 사용패턴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홍 국장은 "양적 지표와 질적 지표를 함께 봐 달라"며 "양적 지표로는 5G가 되는 지역이 어딘지 알려드리고(커버리지) 질적 지표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는 5G가 얼마나 되는지(속도, LTE 전환율)를 말씀드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측정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은옥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는 "이번 조사에서 LTE 커버리지는 과대표시비율이 평균 5.78%로 꽤 높게 나타난 반면, 5G 커버리지는 거의 과대표시되지 않았다고 나왔는데 실제로 소비자들이 사용했을 때는 'LTE가 안 터진다' 보다 '5G가 안 터진다'는 체감도가 훨씬 크다"며 조사결과와 소비자들의 체감 품질의 괴리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품질평가의 목적이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면,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측정해야 한다"며 "현행 평가방식은 '5G가 잘 터진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목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5G 상용화 후 LTE 느려져" 이용자 불만 사실이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도시 유형별 LTE 전송속도(단위: Mbps) [자료=과기정통부] 2020.12.30 nanana@newspim.com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꾸준히 제기된 LTE 속도 저하 의심도 사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발표에 따르면 LTE 서비스는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가 모두 지난해보다 느려졌다.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로 158.53Mbps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낮아졌고 업로드 속도 역시 39.31Mbps로 42.83Mbps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 128.52Mbps에서 올해 118.29Mbps로 차이가 늘어나면서 도농간 격차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체 통신가입자 7037만3082명 중 LTE 가입자는 5393만3359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76.6%다.

홍 국장은 "구체적인 파악이 필요하겠지만, 농어촌 지역의 (LTE 기지국) 유지·보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도심지역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NSA 방식을 사용하면서 5G 서비스가 LTE 자원을 일부 활용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닌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0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아직 LT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내년에도 엄격히 측정해 통신사들이 품질관리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TE 품질 저하에 대해 정부의 구체적인 원인 파악과 보완조치도 요구된다.

문 간사는 "현재 이통사의 주요고객은 LTE 가입자인데 공시지원금 혜택 등 여러 분야에서 LTE 고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5G 투자가 우선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LTE 망 관리에도 이통사와 정부가 더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