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퇴임사..."이제부터 부산시민과 함께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게 주어진 역할 마다하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사실상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총장직을 내려놓았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그러기 위해 먼저 국회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고 부산으로 돌아가겠다"고 썼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공직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며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 점점 약해지는 민주당의 불씨를 되살리고 지방분권과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노무현 대통령 이후 전승된 과업을 이뤄내기 위한 이어달리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부산시민들과 함께 숙의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겠다"며 "저는 이제부터 부산시민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2020.07.29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김 사무총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국회사무총장직을 사임하며>

국회사무처 직원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회사무총장직을 내려놓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이 6년 만에 법정시한을 넘기지 않고 무사히 처리되었습니다.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되었고, 임시국회를 통해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상황이므로 2020년 국회사무처 업무의 대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 전체가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데 국회라고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국회사무총장으로서 그동안 화상회의 시스템을 국회에 처음 도입하고 비대면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일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공채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하는 등 연공서열이 관행이었던 국회사무처 인사문제를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국회사무총장으로서의 공직 업무에 여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제가 여당 후보로 끊임없이 거론되어 왔습니다. 당적을 가질 수 없는 공직자로서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사이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론이 나오면서 부산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더이상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부산 사람들에게 동남권 신공항은 당장의 경제적인 이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자원이 집중된 서울에서조차 사는 게 힘들다면,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방은 얼마나 더 고통스럽겠습니까? 수십 년 동안 쇠락의 길에 빠져든 부산은 점점 희망을 잃은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잠든 부산을 깨우는 자명종입니다. 이미 세계적인 수준인 부산항에 날개를 달아주는 일입니다. 글로벌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미래 희망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유업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 문제가 오랫동안 진전되지 못했던 까닭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 의해 채워진 족쇄 때문이었습니다. 이 족쇄가 드디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사람들에게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산 정치인이라면 앞장 서서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런 상황에서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공직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저는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곳에서 점점 약해지는 우리 당의 불씨를 되살리겠습니다. 지방분권과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노무현 대통령 이후 전승된 과업을 이뤄내기 위한 이어달리기를 계속하겠습니다. 부산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부산재건의 초석이 될 가덕도 신공항을 조속히 착공해야 합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그 일에 온 힘을 쓰겠습니다. 쇠락일로에 빠진 부산을 재건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을 홍콩을 대체하고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국제도시로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다음 승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부산시민 여러분, 내년 4.7 재보궐선거에서 제가 여당 부산시장 후보로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잘 압니다. 부산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국회사무총장직을 사퇴합니다. 그리고 부산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부산시민들과 함께 숙의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저를 국회사무총장으로 임명하여 국회 개혁을 맡겨주신 박병석 국회의장과 함께 수고해주신 모든 국회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부산시민과 함께합니다.

2020년 12월 28일
김영춘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