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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1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08:05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08:05

안철수,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선언
민주·국민의힘 모두 일단 경계...재보선 레이스 본격 전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난 주말 코로나19로 조용했던 국회가 오랜만에 뜨거워졌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마타 중요한 발표를 해서 '일요일의 남자'란 별칭도 있는 안 대표답게 일요일을 출마선언일로 삼았습니다.

대선주자급 거물 정치인의 참전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이 커졌습니다. 그만큼 이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군들이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발걸음이 빨라질 예정입니다.

다만 양당 모두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의미를 애써 축소하려는 발언들이 보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변절자" "또 철수할 것"이라며 감정적으로 비하하기에 바빴고 안 대표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후보 중 한 명"이라며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모습입니다.

이제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대표를 포함한 범야권 통합 후보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 대표가 "아권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지라 '형님' 국민의힘의 심기가 마냥 편치많은 않겠지요.

민주당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부산시장과 달리 '지금의 국민의힘 후보군이라면 서울시장은 우리가 다시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던 민주당으로서는 야권에서 선거 흥행이 일어난다면 불안감이 들겠지요. 안 대표의 깜짝 출마 선언으로 내년 재보궐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R&D 100조 시대 눈앞'…문대통령, 오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연구개발(R&D) 100조원 시대'를 목전에 앞둔 정부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의 영상회의를 주재한다.

2차 개각 '째깍째깍'…文대통령, 시기·규모 고심/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면서 2차 개각에 대한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반발이 개각 시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차 개각 인사들에 대해 연일 터져 나오는 구설수도 2차 개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단독]인적 쇄신 한다더니…안보지원사, '도로 기무사' 될 판/이데일리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가 특정직 민간 공무원인 군무원 비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대부분을 전·현직 부대원으로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인 비율을 높여 조직을 쇄신하겠다는 당초 계획과는 거리가 멀다. 경력자 중심의 '꼼수' 채용으로 '도로 기무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코로나로 금강산 철거 미룬다던 북한... 돌연 "독자 개발", 왜?/한국일보
북한이 20일 돌연 금강산 관광 독자 개발 카드를 꺼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 관광지구를 시찰하고 이곳을 '우리 식으로'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내각 총리는 대내 경제를 총괄한다.

IAEA 사무총장 또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기술적 가능"/아시아경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두고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입장 차가 극명한 가운데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로시 총장은 앞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해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금주의 정치권] '청문회 정국' 막 오른다…野, 변창흠에 '총공세'/뉴스핌
이번주 인사 청문회 정국의 막이 오른다. 지난 정기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입법으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신임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여의도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안철수發 '반文 빅텐트' 현실화?…與, 야권 단일화에 '촉각'/노컷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레이스에 뛰어들겠다고 밝히면서 파급효과가 얼마나 될지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 대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당면 과제 해결에 바쁜 여당 내에서도 안 대표의 출마로 이른바 '반문(反文) 연대'가 현실화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단독]전해철이 이용구 잡나...택시기사 특가법, 5년전 그 작품/중앙일보
이용구(54)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적용되지 않아 논란이 된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5조의10)의 개정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주도했던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9년전엔 與 도운 안철수 "정권 심장에 비수 꽂겠다"/조선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야권 단일 후보로 정권의 폭주를 멈추겠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며 현 여권을 도왔고, 민주당은 '안철수 현상'을 흡수하며 수권(受權) 기반을 다졌다. 그러나 안 대표는 9년 만에 정반대편에서 '정권 심판을 위한 출마'에 나선 것이다.

"당원이 서울·부산 재보선 공약 제안"…민주당, 1차 혁신안 발표/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전당원 온라인 청원시스템 구축 등 내용을 담은 제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2020 더혁신위원회(혁신위)'는 이날 오후 공개한 혁신안은 ▲스마트플랫폼 전국정당 ▲전당원 온라인 청원시스템 구축 ▲당원-국민 소통시스템 ▲당무 현대화 완성 등 4개 안이 핵심이다.

'불쏘시개 OK, 몸통은 글쎄'...안철수 출마 野 딜레마/한국일보
"야권 단일후보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겠다"는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선은 복잡하다. '중도 브랜드'와 '인지도'를 갖춘 안 대표는 흥행 카드이지만, 국민의힘이 바라는 건 딱 거기까지다. 보수 야권 후보를 안 대표에 내주는 것도,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가 불발돼 보수 표심이 분열하는 것도, 국민의힘엔 최악의 시나리오다.

김종인 "安, 후보 중 한 명…억측 말고 우리 일 하자"/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과 관련, "후보 중의 한 명"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안 의결을 위해 소집된 온라인 긴급 비대위 회의에서 "너무 앞서나간 억측은 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비대위 관계자들이 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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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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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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