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고학력, 고스펙에 대한 욕구로 편입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국내 1위 대학편입학교육 기관인 아이비김영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한국 사회 특성상 편입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만족스럽지 않은 대학과 전공 선택, 상위권 대학 진학에 대한 욕구는 학벌 지상주의의 한국 사회 특성상 커질 수밖에 없다고 이에 편입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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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아이비김영] |
손 연구원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에 2021년 진로를 재선택하려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비김영은 국내 1위 대학편입학 전문 교육기관이며 제도적으로도 편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동사에 주목할 필요 있다"고 말했다.
경찰대학의 경우 2023학년도부터 입학생의 50%를 편입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약학대학 입문검사) 폐지와 함께 통합 6년제로 바뀌게 되고 편입시험을 통해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또 MDEET(Medical 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입학이 가능했던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대부분 의·치과 대학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의·치대편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아이비김영은 편입 이외에 취업교육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컴퓨터
취업교육 관련 매출액 2019년 110억 원, 2020년 170억 원, 2021년 250억 원 전망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중이 상승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등록건수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비김영의 2021년 실적을 매출액 744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올해 대비 23.2%, 104.8% 증가한 수치다. 손 연구원은 "이를 기준으로 한 PER은 7.8배에 불과해 교육업체 평균 PER이 15.8배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