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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10)] 세계 최초 UAE 중국산 코로나 백신 승인, 콜드체인·바이알株 주목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0일 오전 11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딩동' 10일 중국증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필독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최근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속속 나서는 가운데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효과 86%의 국산 코로나 UAE서 사용허가, 백신 대장주 강세 기대 △전세계 코로나 백신 도입 스타트, 주목받는 콜드체인&바이알(vial) 테마주 등의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한편, 이날 중국 A주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창업판 지수의 개장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18%, 0.32%, 0.32% 하락했고, 철강과 석탄 섹터가 상승 출발한 반면 유색금속과 자동차 섹터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효과 86% 중국산 백신 UAE서 사용허가, 백신 대장주 재조명"

최근 영국∙바레인∙캐나다 등 3개국이 사용을 승인하면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데요. 아랍에미리트(UAE)가 세계 최초로 중국생물(中國生物∙CNBG)이 개발한 백신 사용을 허가하면서, 중국 내에서 자국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UAE 보건·방역부는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NBG 코로나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 86%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NBG는 중국 국영 제약사인 중국의약그룹(中國醫藥集團∙시노팜)의 자회사로, 중국산 백신이 해외 국가로부터 공식 사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UAE 당국이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여서 그 안전성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국에서는 시노팜을 비롯해 커싱바이오(科興生物∙시노백) 등의 자국 제약사들이 개발한 백신에 대한 3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나 중국 당국은 지난 7월부터 중국 백신들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를 내줬고, 이미 최소 10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브라질에서 진행되던 시노백 백신 후보물질의 3차 임상시험 중 참가자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험이 중단, 그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키우고 있죠.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 중국 증시에서는 자국산 백신 효과 기대감 속에 관련 섹터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산 백신 보급률이 늘어나는 가운데, 백신 개발 대장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개증권(粵開證券)은 2021년 중국산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9~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산 백신 개발 선두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9일 홍콩증시에서 종목명 국약홀딩스(國藥控股 01099.HK)로 상장돼 있는 시노팜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4% 오른 19.140홍콩달러에 마감됐습니다.

12월 들어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상장된 19개 대표 백신 테마주의 평균 주가 상승폭은 3.98%로 그 중 국약그룹(國藥股份 600511.SH), 강태바이오(康泰生物 300601.SZ), 지비바이오(智飛生物 300122.SZ), 완타이바이오(萬泰生物 603392.SH) 등이 주가 상승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백신 접종 본격화, 콜드체인과 바이알 테마주가 뜬다"

전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백신 운송과 보관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통상 백신은 2~8도의 저온 상태에서 보관돼야 하고, 종류에 따라 영하 70도 이하로 보관되기도 하는 만큼 그 유통과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아울러 백신은 특수한 화학약물인 만큼 장기간 보관하는 동안 유리용기와 화학반응이 일어날 경우 백신 효과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용기 대량생산에 있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죠.

이처럼 백신 운송∙저장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세계 시장에서는 콜드체인(저온유통)과 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 산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백신 도입 기대감 속 최근 콜드체인 운송∙저장 설비 기업들의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국융증권(國融證券)은 중국의 콜드체인 시장이 7.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선두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콜드체인 물류시장 수요가 2200억 위안 규모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7.2배 늘어날 경우 수요는 1만6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A주 시장에 상장된 15개 콜드체인∙바이알 업종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콜드체인 섹터 대표 종목인 오크마(澳柯瑪∙AUCMA 600336.SH)와 연태빙륜(冰輪環境 000881.SZ)은 9일 각각 4.75%와 1.98% 올랐습니다. 냉장고 등 저온설비를 생산·판매하는 오크마는 대표적인 콜드체인 테마주로, 최대 6일간 영하 60도에서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고를 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콜드체인 테마주인 연태빙륜은 의약품 냉동설비 제조업체로 백신과 같은 의료용품을 영하 70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설비를 제조하고 있죠.

바이알 대표주로는 의약용품 유리용기 제조업체 정천주식(正川股份 603976.SH)을 꼽을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6~7월 '바이알 공급 부족사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해당 주가는 두달 간 230%가까이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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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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