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개 신산업 67개 규제 혁신...R&D·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추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신산업 규제정비 기본계획'·'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 마련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신산업의 육성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대상을 확대하는 도전적 규제혁신에 나선다. 아울러 낡은 규제가 신산업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선제적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5대 분야 20개 신산업의 67개 규제가 개선된다.

또 수소충전소, 자율주행차, 비대면 교육, 의약품 분야에서 현장에서 제시된 6개 규제가 해소된다.

1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규제기본법'에 의거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신산업 규제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사회적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이에 정부는 ▲신산업 규제혁신 제도를 발전보완하고 ▲핵심 신산업 분야를 선정·집중정비해 규제혁신 성과와 체감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신산업 규제혁신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국조실] 2020.12.10 donglee@newspim.com

정부는 이번 신산업 규제정비 기본계획에서 도전적·상생형·선제적 규제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규제 샌드박스와 규제 네거티브화를 확대해 선(先)허용-후(後)규제 원칙을 정착시키는 '도전적 규제정비'에 나선다. 규제 샌드박스는 대상분야를 기존 5개 분야에서 7개 분야(모빌리티, R&D 추가)로 확대하고 특례기한의 경우 기존 2+2년에서 추가연장을 허용하며 지원조직을 정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해관계자간 갈등이 첨예하거나 사회·윤리적 가치가 충돌하는 분야는 갈등 수준별 조정모델을 적극 적용하는 '상생형 규제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회의를 열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 또는 지연과제에 대해선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는 규제혁신회의에서 풀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신제품·신서비스에 대한 규율체계 부재로 시장 활성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사전에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규제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술발전 및 시장동향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산업의 표준·기준을 마련하는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확대하고 주기적으로 재설계키로 했다. 낡은 규제가 신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하기 위해서다.

신규 로드맵은 인공지능(AI)의 경우 이달 안에 내놓은 예정이다. 또 바이오헬스, 자율운항선박은 내년 안에 수립된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드론, 친환경차, VR·AR, 로봇 분야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로드맵을 재설계한다.

기본계획에서는 5대 분야 20개 핵심 신산업 가운데 67개 과제에 대한 규제를 집중 정비한다. 각각의 규제특성과 갈등상황에 맞는 규제혁신 제도를 적용하고 집중정비함으로써 한국판 뉴딜 성과가 확산될 수 있는 규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의 방침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국조실] 2020.12.10 donglee@newspim.com

이와 함께 정부는 '제6차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6차 방안에서는 수소충전소, 자율주행차, 비대면 교육, 의약품 등과 관련된 현장애로 31건을 개선했다.

우선 산업부는 일반 승용 수소차량은 특별교육 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3단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대비해 자율차 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한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채용시 드론자격증 소지자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식약처는 약 수입시 제조·판매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으며 젤리제 형태의 의약품(비타민·미네랄 등)도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또 교육부는 원격대학도 일반·전문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번의 개선 과제가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며 "신산업 현장애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