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주식투자 열풍 일으킨 경제회복 기대, 아직 현실 아니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06:46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06: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6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주식 투자자들 사이 낙관론이 하늘로 치솟으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연말을 맞아 사상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상용화 임박과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제거돼 투자자들은 현금 보유고를 헐어 주식으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일각에서는 열풍이 뜨거워지는 만큼 증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악화 또는 경기부양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악재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계론자들은 지나치게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이 경고음을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 데이터스트림에 따르면, S&P500 주가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를 넘으며 역대 평균치인 15.3배를 대폭 상회하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에 따르면, 또 다른 밸류에이션 지표인 '버핏 지수'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버핏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중요시하는 지표다.

야데니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에드 야데니는 고객 노트에서 "버핏 지수와 여타 밸류에이션 지표들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은 심각한 시장 붕괴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현재 낙관론이 하늘로 치솟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증시 자체가 활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의 전례 없는 대규모 경기부양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극도로 강해졌고 올해 수십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 와중에도 위험자산 투자가 봇물을 이뤘다.

CFRA 리서치는 이러한 낙관론이 연말 시장 모멘텀을 불을 질러, 올해 12월은 역대 3번째로 증시가 활황을 보인 달로 기록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애틀랜타 소재 트루이스트/선트러스트 자문 서비스(Truist/SunTrust Advisory Services)의 수석 마켓 전략가인 키스 러너는 "주가 상승이 투자자 낙관론을 더욱 강화하고 이는 다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가 최근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들의 주식 낙관론이 201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응답자 중 46%가 주식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 비중도 연초 수준으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고객 노트에서 "투자자들이 머니마켓 펀드로부터 주식으로 자본을 계속 이동할 것"이라 예상했다.

낙관론이 팽배한 나머지 코로나19 재확산과 지난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소식도 주식 랠리를 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백신과 경기부양에 차질이 생길 경우 현 상태의 랠리는 하방 압력에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효과가 뛰어난 백신이 개발됐다 하더라도 공급과 유통 과정에 적지 않은 문제가 예상되는 데다 미국 의회가 기대한 만큼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못하면 증시 상승 동력이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

또한 러너 전략가는 "현재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된 만큼 긍정적 서프라이즈에 대한 최소기대수익률(hurdle rate)도 상당히 높아졌다"며 낙관론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