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3선 의원 10명, 김종인에 집단항의..."MB·朴 사과 말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영석 의원 등 중진들, 8일 김종인 집단 항의방문
"정권 빼앗겨 면목 없어…반성하고 다시 태어나야"
김종인, 3선 중진들 만류로 'MB·朴 사과' 잠정 유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3선 중진의원들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에게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대국민사과를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3선 의원 14명 가운데 10명이 지난 8일 오전 조찬을 갖고 의견을 모아 김 위원장을 방문,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사실상 중진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은 이헌승 김도읍 하태경 장제원 김상훈 윤재옥 이채익 유의동 한기호 이종배 김태흠 박대출 조해진 윤영석 등 14명이다.

이들은 김 위원장에게 "지금 시점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들의 공과를 비대위원장이 직접 나서 발표하는 것은 MB·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시인하게 되면서 (국민의힘) 내부 분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 참석한 한 의원은 "당 내 분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의 분열이 커질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대국민사과를 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일부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동반퇴진을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0.12.08 kilroy023@newspim.com

이에 김 위원장은 당초 9일 추진키로 했던 대국민사과를 정기국회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선 의원 중 한 의원은 "김 위원장을 찾아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으로 국회가 시끄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할 타이밍이 아니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3선 중진들과의 만남 이후 김 위원장도 '원내 전쟁' 이후로 대국민사과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타이밍을 적절히 판단해서 (대국민사과를) 하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전직 대통령 뿐만 아니라 우리당이 집권당으로서 제대로 된 책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권을 빼앗겼다"며 "문재인 정부가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비민주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면목이 없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15 총선 참패로 당이 혼란에 빠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물색하던 중이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4년째 되는 이날 대국민사과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내 일정을 고려해 대국민 사과 일정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연기가 길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한 비대위원은 "김 위원장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사과를 해야만 중도층과 3040세대에게 변화된 모습이 각인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하셨다"며 "사과 시기는 원내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조금 미뤄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주가 될 수도, 다음주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