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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장구교실 관련 13명 포함 18명 무더기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4:48

확진자 일부 70여명 참석한 장구시험 응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 재확산에 따른 지역 전파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음악교실에서 장구 강습을 받던 13명이 확진된 가운데 확진자 일부는 70여명이 참석하는 장구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1.24 ndh4000@newspim.com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 환자는 636건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18명이 나와 누계 확진자 65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13명은 충남778번 접촉자로 모두 부산진구 새싹로 256 오티시이즈오피스텔 지하1층에 소재한 초연음악실 방문자이다.

충남778번의 접촉자 조사 중 635번과 636번이 확진됐고, 3명의 확진자가 모두 초연음악실 장구교실 교습생이라는 것이 확인돼 검사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초연음악실 이용자 명단 37명을 제출받아 이 중 21명을 검사한 결과, 충남778번 환자 포함 16명이 확진됐다. 5명은 음성, 나머지는 16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확진된 16명 중 15명은 장구교실 강습생이고 1명은 색소폰 연습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장구교실 강습생 중 일부는 지난 20일 울산 아랑고고장구울산지회에서 실시한 장구 자격시험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구 자격시험에는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70여명이 참석해, 타지역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최초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아 지난 1일 이후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확진자가 무증상이거나 초기증상이 가벼워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 분산 638번은 경남430번과 카페에서 접촉했으며, 부산 645번은 636번의 지인으로 같이 식사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51번은 충렬초등학교 재학생이다. 653번은 서울 거주자로 부산 여행 중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654번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되어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안병선 단장은 "최근 타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환자의 방문동선도 많고 방문 중 확진되는 사례도 많다"고 언급하며 "무증상감염자에 의한 추가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조금은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시고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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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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