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5560만명...미 의료계 "트럼프, 바이든과 협력" 촉구(18일 13시27분)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5:59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6:50

미 3대 의료 협회장들 서한 내고 트럼프 비판
바이든 자문위원, 전국적인 봉쇄령 필요 시사
LA, 소매업체·식당 대상 새 영업 제한 명령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56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8일 오후 1시27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58만6114명 증가한 5557만868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791명 늘어난 133만7559명으로 보고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135만143명 ▲인도 887만4290명 ▲브라질 591만1758명 ▲프랑스 208만7183명 ▲러시아 195만4912명 ▲스페인 151만23명 ▲영국 141만4359명 ▲아르헨티나 132만9005명 ▲이탈리아 123만8072명 ▲콜롬비아 121만1128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4만8600명 ▲브라질 16만6699명 ▲인도 13만519명 ▲멕시코 9만9026명 ▲영국 5만2839명 ▲이탈리아 4만6464명 ▲프랑스 4만6346명 ▲이란 4만2461명 ▲스페인 4만1688명 ▲아르헨티나 3만6106명 등으로 집계됐다.

◆ 미 의료계 지도자들, 트럼프 비판 서한

미국 의료계 지도자들이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그에게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 측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의사협회(AMA)와 미국간호협회(AMA), 미국병원협회(AHA) 등 3대 의료 협회장은 서한을 내고 코로나19 사태는 전국 병원의 마비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 측과 주요 코로나19 자료를 공유해 이에 대처하는 데 불필요하고, 치명적인 차질을 피하라고 주문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발언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11.16 bernard0202@newspim.com

이들은 "치료법·검사 물품·개인보호장비·인공호흡기·남은 병상 수, 인력 등에 대한 실시간 자료와 정보를 공유해야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치러진 대선에서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앞서 바이든 측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현 행정부 관계자들과 코로나19 사태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 바이든 자문위원, 전국 봉쇄령 필요성 역설

바이든 당선인의 코로나19 TF에 참여해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감염병 연구·정책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엘파소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텍사스 주의 엘파소 검시 담당 시설 인근에서 코로나19 사망자로 보이는 시신이 냉동차로 옮겨지고 있다. 2020.11.16 bernard0202@newspim.com

그는 17일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대신 전국적인 봉쇄령이 필요하다는 뜻을 시사했다. 오스터홀름 센터장은 봉쇄 정책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염두에 둔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 LA, 소매업체·식당에 새 제한 조치 명령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소매업체와 식당을 대상으로 하는 새 영업 제한 조처를 17일 발표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관련 조처는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LA 카운티는 비필수 소매업체의 실내 수용인원을 종전의 25%로 제한하고, 식당의 실외 수용인원을 최대 50%로 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미 LA 카운티 내 식당은 실내 영업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이들 모두 오후 10시부터는 문을 닫아야 한다.

또 모임 장소는 야외에서만 허용이 되고 그 인원은 3가구에서 15명으로 제한된다. 이 밖에 미용실 등 개인 관리 사업장의 서비스는 예약 고객에 한 해서만 제공될 수 있다. 이 경우 고객과 직원은 반드시 안면가리개를 착용해야 하고, 가리개를 벗는 상황이 필요한 얼굴 마사지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 미시건 주 버밍엄의 식당에서 종업원이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