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전 뉴욕 연은총재 "백신 나와도 추가 부양 필요…연준 화력 바닥"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05:50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05:5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미국 경제는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각) 더들리 전 총재는 블룸버그 칼럼과 CNBC 인터뷰 등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실탄이 거의 바닥났기 때문에 이제는 의회가 나서서 경제를 떠받칠 때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모더나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감염 예방에 94.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고, 지난주에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백신 최종임상에서 90%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백신 개발 소식에도 더들리 전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1조~2조 달러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중앙은행도 화력이 바닥났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안타깝게도 연준은 그 지점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가적인 통화 완화는 경기 회복을 돕는데 별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며, 연준은 의회와 백악관이 재정 부양책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 더들리 전 뉴욕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1.17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