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JTBC·Mnet, 무명가수 리부트 '싱어게인' VS 포크음악 '포커스'로 승부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5:02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5:0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와 Mnet이 각각 '리부팅' '포크'라는 주제의 음악예능을 선보인다. JTBC가 선보이는 '싱어게인'은 '슈가맨'의 확장 버전, 그리고 tvN의 '포커스'는 '슈퍼스타K'에서 큰 사랑을 받은 포크 장르에 초점을 맞췄다.

◆ 리부팅 프로그램 '싱어게인'…비운의 가수 재조명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 예능이 바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다. 이번 예능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은 유희열부터 시작해 이선희, 전인권, 그리고 이승기와 이해리, 송민호 등 가요계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JTBC에서 이미 큰 사랑을 받은 '슈가맨'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이목이 쏠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 음악예능 '싱어게인' [사진=JTBC] 2020.11.16 alice09@newspim.com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가수를 찾아나서는데 그쳤다면, '싱어게인'은 그 확장판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나, 기억 속에서 잊힌 가수들에게 대중 앞에 설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차별점을 더하자면, 참가자들을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른다는 것이다. 또 '재야의 고수' '찐무명' '슈가맨' 'OST' '오디션 최강자' '홀로서기' 등 참가자들의 조를 나눠 각기 분야에서 숨겨진 비운의 가수를 조명하는 차이점을 뒀다.

이에 윤현준 CP는 "이름을 감춤으로서 시청자들이 더 궁금해하고, 찾아보게 만들려는 의도를 계획했다. 이들을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면, 조금이라도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각 조는 1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했으며, 각 분야의 리부팅 오디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슈가맨'에서는 양준일, 태사자, 이수영이 추억의 가수로 소환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만큼, 이번 '싱어게인'에서는 어떤 무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또 다른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net 포크 가수 발굴 프로그램 '포커스' [사진=CJENM] 2020.11.16 alice09@newspim.com

◆ 제2의 김필·곽진언 찾는다…포크 가수 오디션 '포커스'

음악 예능으로서는 강세를 보인 tvN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바로 차세대 포크&어쿠스틱 뮤지션을 발굴해 성장시키는 국내 최초 포크 뮤직쇼 '나의 첫 번째 포크스타: 포커스(Folk Us)'가 그 주인공이다.

앞서 Mnet은 '슈퍼스타K'를 통해 포크 장르를 시도한 참가자들을 모두 스타대열에 올려놨다. 장재인부터 김필, 곽진언, 유승우까지. 이들을 통해 비주류 음악으로 꼽히던 '포크' 장르의 성공을 점친 Mnet이 이제는 포크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심사위원 역시 포크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박학기, 김필, 김윤아(자우림), 김종완, 성시경이 출연을 확정지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필은 '슈퍼스타K6'에서 포크 장르를 통해 준우승까지 차지한 이력이 있는 만큼, 심사위원으로서의 심사평과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는 음원 차트 1위의 경력을 가진 참가자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Mnet 예능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음악 예능'이다. Mnet은 앞서 '슈퍼스타K'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갖지 않던 포크 장르로 붐을 일으켰다. 음원강자 김필과 곽진언, 장재인, 유승우 등을 발굴해낸 만큼, 이번 '포커스'에도 방송계 관심이 쏠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