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17일부터 2주간 수도권·강원 부대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1:08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1:08

국직부대 및 서산 공군부대 집단감염…서욱 국방장관, 긴급 회의 소집
행사 최소화 및 유흥시설 방문 금지…간부 외출·모임 등 통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직할부대(국군복지단)와 충남 서산 공군부대 집단감염과 관련해, 국방부가 오는 17일부터 2주간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대해 2주간 부대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군복지단과 서산 공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과 관련해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코로나19 군 대응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의 부대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 및 강원지역 부대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행사·방문·출장·회의 최소화 및 유흥시설 방문금지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강원지역 간부의 외출 및 회식·사적모임은 2단계 지침이 적용돼 통제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간부들은 일과 후 숙소에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단 필요 시 외출은 허용된다.

종교활동도 통제가 일부 강화된다. 수도권, 강원 지역 영내 종교시설은 영내 장병만 이용하도록 하고, 기존 인원 대비 70%만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다. 종교행사 이후 모임이나 식사 등은 금지된다.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거주지를 둔 장병들의 휴가도 가급적 자제하고, 연기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전역 전 휴가의 경우에는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바로 전역하도록 조치된다. 다만 이 외 지역 장병들의 휴가나 외출, 외박 등은 그대로 실시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코로나19 군 대응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와 관련해 서 장관은 "그간 우리 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예방적 격리기준 적용, 선제적 진단검사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적용해 오면서 집단생활의 특수성에도 민간 대비 57%의 낮은 발생률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동절기를 맞아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이후 군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핵심 군사시설·전력에 대한 고강도 감염차단 대책을 시행하며, 지휘관 및 장병들이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 이어 또다시 부대 방문 민간강사에 의해 군내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민간인의 부대 방문 시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해 부대훈련 및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감염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권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차등화해 적용하되, 간부에 의한 감염 차단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절기 재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및 발열환자 진료 지침'에 따라 전국 12개 군병원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7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된 인원을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총 36명이다. 이날 오전 강원도 인제 국직부대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산 국군복지단과 서산 공군부대에서는 이날 기준 추가 확진자가 없다. 이날 기준 용산 국군복지단 확진자는 총 14명, 서산 공군부대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 중 국군복지단의 경우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서산 공군부대는 부대에 방문한 외부 민간인 강사가 감염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