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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수·방산 '쌍끌이' 상승..코로나 위기 탈출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16:02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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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943억원..전년比 65.1% 증가
항공부문 적자 탈출..방산 성장세도 계속
파워시스템·정밀기계는 흑자전환 성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부문을 비롯한 민수부문 계열사들까지 대폭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571억원) 대비 65.1% 늘어난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조377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125억원) 대비 4.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860억원) 대비 34.9%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직원들이 항공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는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매출액(3107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항공방산 매출 증가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방산분야에서 한화디펜스는 국내 납품물량 증가와 노르웨이 K9 자주포 수출 등에 힘입어 매출액(435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9.1%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9% 감소했지만 3분기 군수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447억원)이 68.0% 증가했다.

민수분야에서는 한화테크윈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CCTV 사업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꾸준한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매출액은 1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해 52.9% 증가했다.

한화파워시스템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34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전 분기에 이어 꾸준한 영업이익을 이어나갔다.

한화정밀기계 역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677억원으로 전년 동기(1301억원) 대비 28.9% 늘었다.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조5972억원, 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9.6%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산업이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방산부문 매출과 함께 민수사업들의 수익성 향상으로 내년에도 꾸준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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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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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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