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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우즈 보며 꿈꾼 마스터스 무대가 현실로... 뜻 깊은 대회될 것"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4:30

PGA 마스터스 대회 생애 첫 출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고,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다.

임성재가 마스터스 대회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출전하는 마스터스 대회이고, 이런 의미로 굉장히 뜻 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많이 기대가 되고, 지난 주 대회에서 이번 주에 잘 치기 위해 준비를 잘 했다.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중계를 많이 봤고, 나도 언젠가는 저런 무대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게 정말 현실이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생애 첫승을 달성,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아마 7살이나 8살 정도 되지 않았었나 싶다. 타이거 우즈 선수가 16번홀 파3에서 했던 왼쪽에서 칩샷, 거의 기역자로 꺾여서 들어간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라고 기억을 되짚었다.

만약 우승을 하게 되면 양념갈비를 대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임성재는 "우승을 하게 되면, 양념갈비... 아마도 외국 선수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한국식 양념 갈비를 메뉴로 할 것 같다"고 했다. 마스터스 우승자는 이듬해 대회 전날 메뉴를 직접 선정해, 역대 우승자에게 만찬을 대접한다.

그는 "지난 주엔 손가락이 약간 불편해서 샷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관리를 하면서 시합을 준비했다. 샷 컨디션이나 몸 컨디션은 괜찮은 상태이다"라며 "마스터스에 처음 나가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고,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중엔 임성재와 함께 강성훈(33)도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르며 안병훈(29), 김시우(25)까지 총 4명이 출격한다. 안병훈과 김시우에겐 4번째 출전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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