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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상장사 영업익 전년대비 25%↑"

기사입력 : 2020년10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0월31일 06:00

삼성전자 영업익 58.8%↑…GDP도 역성장 기조 벗어나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올해 3분기 상장사들(분석대상 304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이익은 이처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떨쳐낸 모습이지만 최근 증시 안팎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코스피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가 있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04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0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9.52포인트(2.56%) 내린 2,267.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1.28포인트(2.61%) 내린 792.65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3.7원 오른 1,135.1원에 종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0.30 dlsgur9757@newspim.com

세부적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포함한 167개사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생명 등 93개사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14개사는 흑자 전환하고 삼성중공업 등 2개사는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가스공사 등 7개사는 적자가 확대되며 호텔신라 등 11개사는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8.8%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매출 66조9600억원, 영업이익 12조35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 기업이익을 포함한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기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있다. 3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대비 1.9% 성장하며 상반기 역성장 기조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4% 증가하고, 증권업종은 10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미디어 업종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3분기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다음주는 투자심리와 수급 불안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미국 대선, 환율 변동 등 증시 안팎의 불확실성 확대 요인이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까지 이번주와 같은 요인으로 심리적 위축이 커질 수 있다"며 "긴 호흡에서 보면 이번 조정이 비중 확대 기회가 되겠지만 아직은 적극적인 매수 전략은 자제할 때"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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