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소미, KLPGA 생애 첫 우승... '홀인원' 김보아 2위, 최혜진은 3위

기사입력 : 2020년10월25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10월25일 19:08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소미가 생애 첫승이자 시즌 첫승을 써냈다.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25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 [사진= KLPGA]
5번홀에서 홀인원 기록한후 카메라 향해 포즈 취한 김보미. [사진= KLPGA]
최혜진은 공동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KLPGA]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써낸 이소미는 그동안 준우승 3차례 끝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년 9월 KLPGA에 입회한 이소미는 그해 대회에 1차례 참가 한뒤 2019년부터 지금까지 3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인 효성챔피언십서 2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3위를 한 이소미는 2차례 10위(MBN여자오픈, 팬텀클래식)에 오른 뒤 직전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1위를 기록 하는 등 우승을 향한 여정을 가다듬었다.

전날 말한대로 이소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혜진을 따라 잡았다.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이소미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8번홀(파5)에서는 80cm 거리에 볼을 위치시킨 뒤 홀컵에 넣어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이어 9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를 기록, 1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후반 12번홀(파4)에선 1.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 격차를 벌렸다. 부담감 탓에 13번에서 보기를 했지만 이를 14번홀(파3)에서의 버디로 바로 만회, 차이를 유지했다.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김보아는 후반 16,17번홀에서 2연속 버디로 순위를 공동2위로 끌어올렸다. 김보아는 여세를 몰아 후반 14번홀에서 1타를 줄인 뒤 16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질주, 최종합계 8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내리 선두를 차지해 늦깎이 시즌 첫승을 노리던 최혜진은 제주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5승을 휩쓸었으나 아직 시즌 첫승을 하지 못했다.

공동3위(6언더파)엔 최혜진과 함께 유해란, 이다연 등 3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안송이는 이슬기2와 함게 공동9위(3언더파), 임희정은 11위(2언더파) 조아연은 1언더파로 공동12위를 했다.

이 대회는 제주에서 진행된 KPGA 대회와 마찬가지로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가 취소, 72홀에서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