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수원만민광장'을 SNS로 홍보한 시민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는 '수원만민광장 소문내기 이벤트'를 연다.
'수원만민광장' 이벤트 안내문 [사진=수원시] 2020.10.22 jungwoo@newspim.com |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개설한 '수원만민광장'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온라인 참여플랫폼'이다. △토론광장 △정책제안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1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11월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에서 '수원만민광장'에 접속해 '토론광장'·'정책제안'에 안건을 등록하거나 다른 사람이 등록한 안건에 댓글로 의견을 제시한 후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공유 URL(인터넷 주소)이나 공유 내용을 캡처(갈무리)해 수원만민광장 '공모·접수'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중복참여는 할 수 없다.
토론광장은 '시민이 묻습니다'와 '수원시가 묻습니다'로 구성돼있다. '시민이 묻습니다'는 시민이 시정,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공간이고, '수원시가 묻습니다'는 정책 추진에 앞서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토론광장에 등록된 안건은 찬성·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이 묻습니다'에 게시된 제안 중 200명 이상 시민이 댓글로 의견을 달면, 해당 실·국·소·구청장이 답변한다. 지금까지 토론광장에 118건의 글이 올라왔고, 6개 토론 글에는 200개 이상 댓글이 달려 수원시가 답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형식으로 시정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워하는 시민이 많다"며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수원만민광장'을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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