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아이티센 "콤텍시스템, 베스트데이터 독점 공급으로 매출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09:3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그룹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아이티센에 따르면 아이티센의 자회사 콤텍시스템은 최근 미국 스토리지(컴퓨터 저장시설) 솔루션 유니콘 기업 베스트데이터(VAST Data)의 '유니버설 스토리지'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콤텍시스템은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지방자치단체를통한 AI와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니버설 스토리지는 인텔의 옵테인,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최신 기술과 전용 소프트웨어 알고리듬(Algorithm)을 적용,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초고속 처리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인텔 옵테인은 RAM과 플래시 메모리 중간 형태의 장치로 기존 SSD보다 단일 소자의 반응 속도가 1000배 더 빨라 대량의데이터를 적재하는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과기정통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빠르게 늘어난 지난 3월 무선통신 트래픽은 총 63만9468테라바이트(TB)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9.5%,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급 성장하며유니버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데이터센터는총 158개로, 민간 데이터센터 90개, 공공 데이터센터 68개로집계됐다. 2025년까지 신규 구축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32개이며, 상업용 데이터센터 규모는 연평균 15.9%씩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빅데이터 시대에핵심 인프라로 떠오르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역시유니버셜 스토리지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윤상 콤텍시스템 전무는 "이번 한국 독점 공급권 계약은 'VAST Data' 설립 후 파트너사에 독점권을인정한 첫번째 사례"라며 "이는 아이티센 그룹이 4차 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성장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공급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제공=아이티센]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