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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첫날 고속도로 '매우 혼잡'...광화문 일대도 정체될 듯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12:38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12:38

이날 하루 전국에서 483만대 이동 예상...오후 8~9시쯤 해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들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 불법 집회를 막기 위해 차벽을 다시 세우면서 광화문 광장 주변 교통도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48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사와 무관. 2020.09.29 leehs@newspim.com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전 11시~낮 12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오후 5~6시쯤 극심한 정체를 빚다 오후 8~9시쯤 풀리겠다는 것이 도로공사 측의 예상이다.

벌써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부산방향은 천안 휴게소 부근 24km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광주 5시간, 대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 5시간 10분으로 예상됐다.

상행선은 ▲부산 4시간51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5시간 ▲광주 3시간37분 ▲대구 4시간 20분 ▲대전 1시간 47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서울 도심도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일부 보수 단체들의 기습 집회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7시쯤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세우면서 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 574주년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이 시위 및 집회 등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 버스로 통제되고 있다. 2020.10.09 kilroy023@newspim.com

서울경찰청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광화문 광장 등을 중심으로 차량 정체와 도심권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 버스와 일반 차량은 현장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를 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도심 진입로 및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할 때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차벽은 광화문 일대 도로변에 만들어졌다. 다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광화문 광장을 원천 봉쇄하지는 않았다.

또 지난 3일 개천절보다 차벽에 이용한 경찰 버스 댓수를 대폭 줄였고 서울 시내 진입로에 설치한 검문소도 축소했다. 개천절에 설치한 검문소는 90개였는데, 이날에는 57개로 줄였다.

현재 광화문 인근 지하철은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울시는 전날 한글날 도심 집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청역과 경복궁역, 광화문역 등 지하철역 4곳에서 전동차를 무정차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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