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심평원, OECD 회의서 코로나19 성과지표 활용 논의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10:33

코로나19 위기 대응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강조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OECD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지표·해석에서 국가 간 일관성을 필요하다는 점을 각국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6일 양일간 영상회의로 개최된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 정례회의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 첫 날인 지난 5일에는 HCQO 워킹그룹 정례회의가 진행됐으며,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이 OCQO 워킹그룹 의장으로 참여했다. 6일에는 더 나은 지표 해석 논의를 위해 보건통계 워킹그룹(HS 워킹그룹)과 합동회의로 진행됐다.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 워킹그룹 정례회의 화면 [자료=심사평가원] 2020.10.08 kebjun@newspim.com

양일간 진행된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36개 회원국의 HCQO·HS 담당자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국제병원연맹(IHF)과 같은 국제기구 전문가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HCQO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통합의료전달체계의 성과 측정'을 주제로 ▲호주 ▲덴마크 ▲핀란드 ▲한국 순서로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 소장은 "한국은 단일보험자로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통해 환자별 의료이용 현황은 파악할 수 있지만 의료기관에서는 진료 의뢰·회송 시 환자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시스템이 부재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정보 뿐만 아니라 장기요양, 보건, 복지 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CQO 워킹그룹과 HS 워킹그룹의 합동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통계 요구 변화'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양 워킹그룹은 코로나19 대응 및 복구단계에서 의료 질 모니터를 위한 지표와 해석의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OECD에서는 국가별 코로나19 사망자 집계 범위, 진단검사 역량, 코딩 방법의 차이 등으로 국가 간 비교에 한계가 있음을 소개했고, 코로나19 위기 시기 성과지표의 국가 간 조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각국의 보건정보 관리 기관인 ▲미국의 CDC ▲캐나다의 CIHI ▲한국 심평원 ▲영국 ONS에서 성과 지표 방법론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 워킹그룹은 보건의료통계 생산은 물론 보건의료 질 및 성과 측정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보건의료정보 인프라에 대한 국가별 검토 보고서'를 상호 협력 하에 작성하기로 했다.

HCQO 워킹그룹 의장직을 맡고 있는 김선민 심평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위기를 조기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적시에 수집하는 게 중요하다"며 "회원국의 데이터 인프라 강화와 보건의료 지표의 국가 간 비교가능성 향상을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