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주식] 중국 유통시장 신소매 혁명 선도 '융후이마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코로나 사태 속 매출 20% 이상 성장
신규 점포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익 견인
MINI점∙프리미엄∙체험식 등 마트 모델 다변화
징둥∙텐센트 등 IT 거물 기업 주요 주주로 확보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의 인터넷과 모바일 보급 확대를 통해 성장한 인터넷 경제는 유통시장의 신소매(新零售) 혁명으로 이어졌다. 신소매란 온∙오프라인과 빅데이터, 물류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 개념으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裏巴巴)의 마윈(馬雲) 회장이 2016년 처음 주창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신소매가 유통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혁신적인 신소매 매장들이 속속 생겨났다. 장바구니를 드는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QR코드로 물건을 찍어서 제품을 구매하면 집까지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 마트에서 구매한 물건을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서비스 등은 최근 중국 슈퍼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있는 흔한 광경이 됐다. 

중국을 대표하는 슈퍼마켓 체인인 융후이마트(永輝超市∙융후이슈퍼마켓 601933.SH)는 유통시장의 신소매 트렌드를 이끌어온 대표주자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5조 위안(약 860.9조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 신선식품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며,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의 대표 '신소매 테마주'로 거듭났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07 pxx17@newspim.com

◆ 유통 신소매 혁명 선도하며 20년간 안정적 성장

융후이마트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후 20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지난 2016~2019년 영업수익(매출)은 492억3200만 위안, 585억9100만 위안, 705억1700만 위안, 848억77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2%, 19.01%, 20.35%, 20.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억4200만 위안, 18억1700만 위안, 14억8000만 위안, 15억6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29%, 46.30%, 18.52%, 5.6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률(GPM) 또한 각각 20.19%, 20.84%, 22.15%, 21.5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것으로 매출액에 비해 매출총이익이 얼마나 되는 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융후이마트는 플러스 성장을 이뤄내며 안정적 수익력을 입증했다.

상반기 거둬들인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505억1600만 위안과 18억5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68%와 35.36% 증가했다. 신선식품과 가공품 매출총이익률이 14.95%까지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률은 22.37%로 전년동기대비 0.53%포인트 늘었다.

상반기 신규 점포를 늘리고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익을 확대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을 통한 판매액은 45억6100만 위안으로 전체 수익의 9.71%를 차지했다. 특히, 융후이마트가 개설한 신선제품 주문 앱(APP)인 융후이생활(永輝生活)을 통해 이뤄진 다오자(到家,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집에서 서비스를 받는 것) 업무로 벌어들인 수익은 22억5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늘었고, 전체 수익의 4.45%를 견인했다.

현재 다오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후이마트 점포는 총 852곳으로, 상반기 일평균 17만9000건의 주문을 받았으며, 1~6월 월평균 중복구매율은 45.6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07 pxx17@newspim.com

올해 상반기 새로 개설된 융후이마트 점포는 31곳, 융후이MINI점은 16곳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융후이MINI점 88곳이 폐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1~6선 대∙중∙소형 도시 전역으로 뻗어있는 영업 네트워크망은 융후이마트의 경쟁력 중 하나다. 올해 6월까지 중국 전역에 개설된 융후이마트 점포는 938곳, 융후이MINI점은 458곳으로 집계됐다. 점포들은 충칭(重慶), 쓰촨(四川), 푸젠(福建), 저장(浙江),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등 25개 성(省)과 도시에 걸쳐 개설돼 있다.

용후이마트는 25개 성과 도시를 7구역의 주력 시장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7구역의 주력 시장에서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469억74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3.22% 증가했다. 영업수익 100억 위안을 돌파한 지역은 3구역 시장(저장성, 장쑤성, 상하이시, 안후이<安徽>성)과 4구역 시장(충칭시, 후난<湖南>성, 후베이<湖北>성, 구이저우<貴州>시, 윈난<雲南>성)으로 영업수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3.78%와 23.83% 증가했다.

◆ 시대 트렌드 반영한 '경영모델의 다변화'

융후이마트가 운영하는 점포는 그 형태와 성격에 따라 크게 융후이MINI점, 레드마크점(紅標店), 그린마크점(綠標店∙Bravo)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융후이마트의 신소매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융후이윈촹(永輝雲創)은 차오지우중(超級物種)점과 융후이생활(永輝生活)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융후이MINI점의 경우, 영업 네트워크망 및 판매 품목 등에 있어 일반 융후이마트와 차이가 있다.

융후이MINI점은 '가벼운 소비, 빠른 소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융후이마트에 비해 판매 품목이 적은 편이다. 융후이마트는 신선식품 외에 생필품 등도 판매하는 종합 마트의 성격이 짙지만, 융후이MINI점의 주요 판매 품목은 주로 채소, 과일, 육류, 수산물 등 신선식품에 국한돼 있다.

매장 규모 또한 융후이마트는 3000~1만3000평방미터로 대규모인 반면, 융후이MINI점은 평균 300~600평방미터로 상대적으로 협소하다. 주요 시장과 고객층에서도 차별화된다. MINI점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개설돼 있어 '집앞' 신선제품 슈퍼마켓의 개념이 농후하고, 고속득자과 직장인 등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개설된 차오지우중(超級物種)은 알리바바가 투자한 신선식품 슈퍼마켓 체인 허마셴성(盒馬鮮生)의 대항마로 불린다. 차오지우중은 허마셴성처럼 프리미엄 슈퍼인 동시에 신석식품 즉석 조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체험형 마트다. 융후이생활점은 신선식품과 편의점을 결합한 경영 모델의 마트로 불린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07 pxx17@newspim.com

일찌감치 그 성장성을 인정받은 융후이마트는 중국 대표 IT 기업들의 인기 투자처로 주목 받아 왔다. 징둥(京東)과 텐센트(騰訊) 등 IT 거물 기업들은 알리바바의 허마셴성에 맞서 신소매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융후이마트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징둥은 두 차례 융후이마트에 투자를 했다. 지난 2015년 8월 6억1600만 달러를 투자한 후, 약 3년 뒤인 2018년 5월 1억78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징둥의 융후이마트에 대한 총 투자액은 7억9400만 달러로 올해 1분기 기준 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騰訊) 또한 지난 2017년 12월 42억 위안을 투자해 융후이마트의 지분 5%를 매입하며 신소매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2020~2022년 주당순이익(EPS)을 0.24위안, 0.34위안, 0.43위안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주가수익비율(PER) 36.14배, 25.44배, 20.53배로 추산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EPS가 높아진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배당 여력도 많아져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