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코로나 지옥 나온 중국, 마스크 벗은 중국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적 거리 대신 함께하는 소비' 독려
코로나19와의 승전 자축 유공자 표창
생산 소비 레저 활동에 코로나 흔적 싹~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6일 아침 중국 수도 베이징 지하철 5호선 후이신시제베이커우(惠新西街北口)역 구간. 일요일 오전 7시가 채 안된 이른 시간인데도 시내로 진입하는 지하철 안이 입추의 여지 없이 붐빈다. 모두가 사무실과 시장, 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다. 동행한 중국 친구는 코로나19 이후 최근들어 경제와 주민 활동에 평일과 주말 구분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인구 이동과 주민 활동으로 만 보면 중국 경제 사회는 코로나 발생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갔다.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으로 봐도 중국의 코로나19는 사실상 소멸 국면을 맞은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에서는 9월 6일 24시 까지 22일째 본토 발생 신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내 도시간 여행 출장에서 격리나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가 어느새 낯선 용어가 돼 버렸다. 불과 한달도 안된 일이다. 지난 8월 28일 밤 산시(山西)성에 있는 오대산으로 가는 길.  베이징에서 허베이(河北), 산시(山西)성을 지나는 버스는 5시간이 넘는 긴 여행시간 동안 전혀 '코로나 교통 통제'를 받지 않았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행인들이 베이징 중관촌 거리의 야외 공연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0.09.07 chk@newspim.com


마스크도 지하철이나 버스안 영화관 등 특별한 곳이 아니면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 탁 트인 거리와 공원, 야외활동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위챗 건강증명서, 체온 측정 등은 딱히 비상시기라서가 아니라 오피스 건물과 지하철 등 다중 집합장소의 일상적 예방 활동으로 굳어졌다. 

중국은 2019년 12월 31일 우한 환자 발생으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9월 8일 오전 10시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코로나방역 퇴치 유공자(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표창장 수여식을 갖는다.

시장과 거리에는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6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됐던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시장은 6일 전면 재개장 했다.

코로나로 멈첬던 중국의 시계가 경제 사회 전분야에 걸쳐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9월 9일 까지 6일간 일정으로 베이징 국제 서비스무역교역회를 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오프라인 경제무역 행사로 불과 한달전만해도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시내 주요 거리, 식당 대형 마트 영화관 등 유통가 관광 유원지에 사람이 넘치고 캠퍼스는 다시 문을 열고 있다. 등산 마라톤 등 야외 레저 스프츠 행사도 허용되고 있다. 단체 여행도 조만간 전면 개방 될 전망이다. 8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중국 최대 불교 성지인 산시(山西)성 오대산 정상의 사찰들은 전국서 몰려든 신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6일 베이징 경서고도 산악마라톤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시간을 점검하고 있다.  2020.09.07 chk@newspim.com

6일 낮 베이징 서쪽 먼터우거우구에 위치한 '베이징판 차마고도' 경서고도(京西古道).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 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불과 2~3개월 여전 코로나 확산세를 잡기 위해 깊은 산속 등산로 까지 모두 폐쇄했던 그런 모습이 아니다. 언제 코로나를 겪었냐는 듯 사람들 열굴에는 생기가 돌고 행사장에는 활력이 넘친다.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의 메카 베이징 중관촌 거리도 활기를 되찾았다. 6일 저녁 베이징 신동방 건물 인근에는 수개월 동안 자취를 감췄던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다. 바로 옆 식보가(食寶街) 먹거리 촌, 한식당 '탄탄대로' 직원은 최근 한달 영업 상황은 코로나 발생 이전으로 회복이 됐다고 소개했다.

다만 중국이 코로나에 대한 경계감 까지 완전히 늦춘 것은 아니다. 중국은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확산할지 모를 바이러스 대응에 철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빠르게 추진, 연말을 전후로 효능과 언전성이 검증된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서방 사회는 의술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인구 14억의 중국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코로나19를 퇴치했는지 궁금해한다. 은근히 통계가 맞는 지에 대한 의구심도 내비춘다. 이에 대해 중국은 코로나 퇴치를 위한 사회 통제, 생산중단, 인구 이동 및 주민활동 제한, 사회 구성원의 희생 등에서 중국 만큼 큰 댓가를 치른 나라가 있냐고 반문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6일 베이징 중관촌의 유명 먹자촌인 식보가의 한 식당에서 주민들이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2020.09.07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