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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국악 만들고 연주까지…'AI 국악 콘서트' 열린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12일 07: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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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밴드 '리마' 10월1일 시흥서 공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연주하는 국악이 등장했다. 

예술 단체 이모션웨이브 아츠는 10월1일 AI라 창작한 국악 공연, '국악 메카트로니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공연은 시흥시가 주최하고 이모션웨이브 아츠가 주관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RIMA AI BAND는 피아노와 드럼, 기타, 베이스, 마림바, 퍼커션 등 6종의 밴드 악기 편성된 AI 밴드다. [제공=이모션웨이브] 2020.09.06 yoonge93@newspim.com

◆ '전통 음악에 인공지능 접목시키다'...6종 악기로 편성된 AI 밴드

'국악 메카트로니카'는 시흥 소산서원에서 '시흥'을 소재로 AI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 RIMA(RIMA·Robotic Instruments Music for All) AI 퓨전국악 퍼포먼스 ▲ 판소리 소나타 ▲ 인공지능 음악과 시흥의 만남 등 3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이모션웨이브 측은 "AI 기술로 한국의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창작까지 할 수 있으면 의미 있을 것 같다"며 "지난 2018년부터 연구하고 끝에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 오를 악기들은 피아노, 드럼, 기타, 베이스, 마림바, 퍼커션 등 6종이다. 인공지능이 창작한 곡인 만큼, 연주자는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밴드는 이모션웨이브가 개발한 인공지능 밴드 '리마'다. 리마는 피아노, 드럼, 기타, 베이스, 마림바, 퍼커션 등 6종의 밴드 악기 편성된 AI 밴드다.

이모션웨이브는 인공지능 밴드를 '리마'라고 칭했다. 회사 측은 "일반적으로 공연이라면 사람(예술가)들이 직접 하는 것으로 인식이 많다. 그래서 이모션웨이브도 이러한 인식을 깨기보다는 의인화해 고급 AI 테크놀로지 작곡 기술을 'RIMA AI CREATIVE'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아래 티저 영상 배경에 등장하는 음악은 AI 밴드 '리마'의 국악 창작물이다.  

◆ 머신 러닝·딥러닝 활용...메타데이터 세분화→알고리즘화→데이터셋 창작

그렇다면 인공지능 국악은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회사 측은 머신러닝, 딥러닝 등을 빅데이터에 결합시켜 메타데이터를 알고리즘화해 데이터셋을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이 탄생한다고 설명한다. 

리마를 활용한 AI 기술은 로보틱스 제어와 음악 창작에 필요한 머신러닝, 딥러닝 등 두 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이모션웨이브가 확보한 5만여 곡의 음악이 빅데이터로 이뤄져 있다.

로보틱스 제어 기술은 1차원으로 두드리거나 이를 확장시켜 3차원적 움직임으로 연주하고 연동해 움직임을 제어하고 연주를 펼치는 기술이다. 이런 기술은 메카트로닉스와 3D프린팅 기술로 설계된 로보틱스 액추에이터와 디바이스를 통해 구현한다.

이모션웨이브 측은 "인공지능을 통해 음악 연주와 창작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르, 감성, 스타일, 악기별로 잘 정리된 음악 정보와 음향 정보가 필요하다"며 "메타데이터를 더 세분화시켜 멜로디와 리듬 패턴으로 조합될 수 있도록 알고리즘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작 방향에 맞는 데이터셋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인공지능 음악 창작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모션웨이브는 향후 아이돌과 발라드 등 대중 음악에서도 작곡가가 쉽고 널리 쓰일 수 있도록 비음악적 언어까지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모션웨이브는 5G를 기반으로 홈투스쿨, 스쿨투홈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감형 음악 교육 솔루션을 실증하고, 2021년까지 RIMA AI CREATIVE를 교육 플랫폼에 적용해 AI와 5G 기술 기반의 음악 교육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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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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