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한주간 내내 흔들릴 것...거품 인식

기사입력 : 2020년09월05일 10:56

최종수정 : 2020년09월05일 10:5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7일~11일 주간 뉴욕증시는 비록 주말에 약간 만회한 모양이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주에는 거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기술주 위주로 차익시현을 했다. 거품에 대한 인식은 쉽사리 불식되지 않고 한동안 시장을 흔든다는 것이다. 금요일 소비자물가지표는 주목할 만 하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9.42포인트(0.56%) 내린 2만8133.31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10포인트(0.81%) 하락한 3426.9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97포인트(1.27%) 내린 1만1313.13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은 각각 1.82%, 2.31% 및 3.27% 하락했다.

애플과 테슬라 등 굵직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는 전날에 이어 불안했다. 주요 지수는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며 장 초중반보다 낙폭을 줄여 한 주 거래를 마쳤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에서 주가 조정은 피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CUNA뮤추얼 그룹의 스콧 냅 수석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최근 시장에서 엄청나게 과도한 밸류에이션이 형성돼 있었고 특히 이것은 기술업종에서 그랬다"며 "그래서 우리는 어느 정도 조정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 시장은 흔들리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어

다가오는 주간에는 증시 주변은 부산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절 휴일이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조정이 이어지느냐 여부에 본격 대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금요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지만 8월 0.2%상승, 연간 1.6%에서 의미있는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증시하락은 시장 전망이 기술주 중심으로 거품에 대한 우려쪽으로 전환하면서 촉발됐다.

금요일 일부 반등에 대해서는 아마존이나 MS,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에 대해 소프트뱅크가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이들 기술주에 대한 콜옵션을 대량 매입했으며 지난 금요일 이 콜옵션이 모두 만기도래하지 않아 한동안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콜옵션 만기때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포지션을 미리 조정해 놓는다는 것이다.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 그룹 CIO 피터 부크바는 "카지노를 보는 기분"이라며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이라면 옵션을 통해 단기차익을 맛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는 점차 회복되겠지만 대통령선거의 불확실성이 회복세를 꺾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모멘텀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매수했던 나스닥 종목들이 상당부분 매물로 나와 소화됐기 때문에 향후 수주간은 나스닥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하지만 7월과 8월에 보였던 상승세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낙관을 제한했다.

BNY멜론 웰스매니지먼트 수석투자책임자 레오 그로호브스키는 "기술주나 인터넷주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그는 "오래 지속되는 조정장의 시작이라기 보다는 향후 몇주 또는 몇개월간 시장이 많이 흔들린다는 전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로호브스키는 "2021년 수익전망대비 주가가 2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우리는 좀 더 조심스럽다"면서도 "시중에 4.5조달러의 자금이 MMF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하락세에 무게를 더 두는 시각은 이렇다. S&P500이 200일 이동평균 수준 3092까지 내려간 이후에나 반등을 시작할 것이고 이는 15%하락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BTIG의 주식파생전략헤드 줄리안 에마뉴엘은 "매도세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3월 23일 이래 나스닥은 83%, S&P는 63%나 올랐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 주요 경제지표

이번 주간 주요지표 발표 등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7일(월)에는 노동절 휴일이다.

8일(화)에는 중소기업낙관지수(NFIB)와 2분기 금융보고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9일 수요일에는 JOLTs고용보고서가 나온다

10일 (목)에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 도매물가지수가 발표된다.

11일 금요일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예산보고서가 나온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