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애플·테슬라 콜옵션 90% 폭락..."기술주 대량 옵션 매매, 극심한 변동성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부분이 콜옵션...개인 투자자가 주도" 손실 극심
나스닥100 변동성지수, S&P500와 격차 16년 최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기술주에 축적된 대규모 옵션 계약이 향후 관련주의 극심한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금융시장을 휩쓴 미국 기술주 관련 파생상품의 투기 광란이 향후 수개월 동안 더 큰 변동성을 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지난 8월 애플 주식에 대한 옵션 거래는 전체 단일 종목 옵션 거래의 4.7%를 차지했다. 이는 평균보다 50%나 높은 수치다. 테슬라의 비중은 2.6%로 이 역시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계약 대부분이 콜옵션이다. 콜옵션은 미래에 계약 당시 체결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상품이다. 애플과 테슬라 등 인기 기술주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대거 베팅에 나선 것이다.

최근 옵션 거래 급증은 개인 투자자가 주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통상 개인 투자자들이 만기가 짧은 옵션을 거래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이들의 옵션 시장 내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 만기가 2주도 남지 않은 단일 종목 옵션의 거래량은 전체의 69%를 차지한다. 지난 7월 하순 정점 기록 75%에서 줄긴 했지만, 그 규모는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된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짐 티어니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달 기술주의 급등세에 대해 '대규모 개인 투자자'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비 정상적인 콜옵션 거래량'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기술주 옵션 거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Cboe의 나스닥100 변동성지수는 폭등했다. 변동성지수는 기초 지수의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된다는 점에서 미래에 나타날 해당 지수의 기대 변동성을 보여준다.

이날 Cboe의 나스닥100 변동성지수는 44.9까지 치솟아 16년 만에 최고치인 전날의 37을 훌쩍 넘었다. 전날 기록은 같은 날 Cboe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기대 변동성지수와 10%포인트(p) 차이로, 이같은 격차는 2004년 5월 이후 최대라고 FT는 전했다.

S&P500과 나스닥100에는 각각 모두 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가 편입돼 있지만 전체적인 기술주 편입 비중은 나스닥100이 훨씬 크다.

이날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나스닥100은 6% 폭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만기 날짜가 9월4일인 애플 콜옵션 가격(행사가격 125달러)은 89% 하락했다. 주가 50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동일 만기 테슬라 콜옵션 가격은 90% 떨어졌다.

BTIG의 줄리언 에마뉘엘 주식·파생상품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콜옵션의 매우 강력한 투자자"라며, "이런 열정은 우리가 2000년(닷컴버블) 때 봤던 현상의 일부분과 같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