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지역감염 사례 2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3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06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동구 거주 7세 여아 A양과 북구 거주 60대 남성 B씨, 또 다른 북구 거주 60대 남성 C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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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09.03 nulcheon@newspim.com |
A양은 할아버지인 '서울 확진자(관악구 거주)'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아 지난 2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A양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지난 2일 현장 역학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마치고 노출 가능성이 있는 학생, 교직원 2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발열 등의 증세로 진단검사를 받아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60대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서울을 방문한 당시 도심지 집회 참석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3차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이 여성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1층에서 동충하초 설명회를 열었으며 B씨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설명회 당시 명부작성이 이뤄지지 않아 CCTV와 확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참석자 명단을 파악하고 진단검사와 함께 자각격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씨는 지난 1일 알제리에서 입국해 같은날 동대구역 워킹스루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