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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원 자문단 "코로나19 혈장치료, 안전성·효능 아직 증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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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 "혈장 치료, 코로나19 치료 표준으로 간주될 수 없어"
아일랜드 연구 "회복자 90% 이상 항체 수치 상승 뒤 4개월 유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문단이 1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해 혈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할만한 데이터가 현재로서는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날 NIH의 패널은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회복자의 혈장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제대로 통제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은 무작위 임상시험의 자료가 현재 없다"고 밝혔다.

[마닐라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필리핀의 한 여성이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고 있다. 2020. 08. 07.

NIH 패널은 또 혈장 치료에 대한 발표 및 미발표 자료 모두 검토했으나 관련 치료의 적절성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했다고 판단, 회복자 혈장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표준으로 간주돼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NIH 패널은 아울러 혈장 치료에 효능과 안전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예측적이고 제대로 통제됐으며 적절한 지원'을 받은 무작위 실험 자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NIH의 입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회복자 혈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긴급 승인을 내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결정과 배치된다고 FT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혈장 치료를 적극 옹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혈장 치료에 대한 FDA의 승인뿐 아니라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승인한 것 역시 관련 증거가 부족했음에도 내려진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다만 이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승인은 취소됐다.

일각에서는 FDA가 올해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을 재촉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발을 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한다.

FDA가 혈장 치료에 대해 긴급 승인을 내린 시점은 지난달 23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FDA 내 숨겨진 기득권 세력을 거론하며 이들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절차가 더뎌지고 있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이다.

스티브 한 FDA 국장은 혈장 치료의 이점을 과장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FT와 인터뷰에서 혈장 치료가 코로나19 환자 100명 중 35명을 구했을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에 후회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FT는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그 숫자는 5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일랜드에서 코로나19 회복자의 90% 이상이 항체 수치가 상승한 뒤 최대 4개월 동안 유지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연구를 수행한 디코드제네틱스의 카리 스테판슨 최고경영자는 이번 결과는 '재감염 위험'과 '백신 효능의 지속성' 관해 함의를 지닌다고 했다. 이전의 다른 연구들에서는 회복자의 항체 수치가 수개월 동안 급격히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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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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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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